[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전 농구 국가대표 선수 박찬숙이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국가대표 선수 특집으로 전 농구 국가대표선수 박찬숙이 출연했다.
이날 박찬숙은 "키가 크다는 이유로 농구를 시작했다"라며 "동료들보다 머리 하나가 커서 유리했다. 농구는 높이 싸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키가 큰 이유로 농구를 시작해서 연습을 더 해야 했다. 보통 새벽 6시부터 운동을 한다면 나는 5시 반에 나가서 불을 끈 상태에서 공을 갖고 놀며 감각을 익혔다"라며 "처음 농구를 배울 땐 사람이 공을 따라 가야 하지만 나중엔 공이 나를 따라와야 한다. 그래서 불을 켜지 않고 연습했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최연소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된 그는 통행금지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보통 새벽 4시에 통행금지가 해제되고 밤 12시면 통행금지가 된다. 야간연습이 끝나고 버스를 타고 가면 정류장에서 엄마가 기다려줬다. 그리고 새벽 4시엔 나를 깨워서 도시락 2-3개를 싸주셨다. 참 고마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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