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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사랑불' 이어 글로벌 한류 "K드라마 인기 연쇄작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수현 서예지 주연의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현재 tvN 채널을 통해 국내에 방송되고 있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국에 스트리밍 되고 있다.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일본 등 동남, 동북 아시아 국가에서는 물론 브라질, 볼리비아, 페루, 칠레 등의 남아메리카 대륙, 아프리카 대륙의 나이지리아, 오스트레일리아까지 너른 지역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포스터 [스튜디오드래곤 ]

세계 각국의 콘텐츠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IMDB 사이트에서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평점 10점만점 중 9.2점을 얻고 있다. 최근 글로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8.8), '더 킹 : 영원의 군주'(8.4)보다 높은 수치다.

전세계 시청자들은 "중독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연출에 매료될 것", "지금까지 봐온 K드라마와는 다르다", "전형적인 로맨스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안될 것, 분명히 다른 깊이의 드라마다" 등의 반응을 전하며 작품을 칭찬했다.

외신들은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인기까지, 한국 드라마의 전세계적인 인기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타임지에서는 한국 드라마의 인기 현상에 대해 취재하며 K드라마 10편을 추천한 바 있으며, 글로벌 유력 언론사들은 K드라마 인기 이유에 대한 분석, 론칭을 앞두고 있는 작품들에 대한 소개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포브스는 수 년 전 출시된 구작을 소개하는 등 K드라마 신규 유입자 및 마니아층을 위한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트리밍 서비스를 맡고 있는 넷플릭스는 "다양한 언어와 문화권의 시청자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즐기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타내고 있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한국 콘텐츠를 찾고 있는 많은 국가의 엔터테인먼트 팬들로부터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지속적으로 큰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에 대해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글로벌 시청자들이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최근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까지 다양한 작품에 보내주시는 애정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에 힘입어 K드라마 소비층이 점점 확장되어가는 것을 느끼고 있다, 반짝 인기가 아닌 일종의 연쇄효과처럼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tvN 토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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