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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배지현 러브스토리 "초인적 장거리 연애, 떨어지기 싫어 결혼"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지현 전 아나운서가 남편 류현진과의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까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tvN 특집 다큐멘터리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에서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거로서의 삶, 가족들이 말하는 인간 류현진의 모습을 담았다.

87년생 동갑내기인 부부인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는 2015년에 만나 3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과 결혼생활을 전해 시선을 끌었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배지현  [tvN 방송화면 캡처 ]
'코리안몬스터' 류현진-배지현 [tvN 방송화면 캡처 ]

배지현은 첫만남에 대해 "류현진 씨가 정민철 해설위원한테 내 번호를 받아서 연락을 1년 동안 이어오다가 한국에 나오자마자 저를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전에 내가 스포츠 아나운서를 할 때 일본에서 인터뷰를 한 번 한 적 있다. 사실 그 날의 기억은 거의 없다. 서로에게 임팩트가 없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선수 대 리포터로 만난 적 있었느냐는 물음에 "한 번 인터뷰한 적 있지 않나. 그 때 나 만난 거 기억하냐"고 물었고 류현진은 "오키나와"라고 답했다. 배지현은 "그때는 아무 생각 없었을 걸"이라면서도 "반했지 않나"라고 했고 류현진은 "a little bit(조금)?"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지현은 2015년 어깨수술 당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류현진 곁을 지켰다. 두 사람은 서울과 LA 장거리를 극복하며 사랑을 키웠다. 배지현은 "그 때는 저도 초인적이었던 것 같다. 갈 때는 설레고 올 때는 그리웠고. 그래서 사실 결혼에 도달하는 것도 자연스러웠다. 계속 떨어져 있어야 하는 이런 생활이 싫었던 거다"고 말했다.

배지현은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결혼을 앞둔 크리스마스 이브에 친구들과 파티를 하자고 했다. 사실 전 결혼 전이라 둘이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탐탁치 않게 갔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영상을 보며 울컥했다는 배지현의 회상에 류현진은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촬영 당시 임신 7개월 차였던 배지현과 '딸바보'를 예약한 류현진의 모습도 훈훈함을 자아냈다. 배지현은 류현진을 마중하고자 직접 플로리다 훈련장으로 향하며 "전에는 더 자주 갔었는데 아무래도 임신 7개월이 넘어가니 움직임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훈련을 마친 류현진은 배지현의 부푼 배를 매만지며 "안녕, 다별아"라며 인사도 했다. 두 사람은 산책을 가면서 "우리 아이는 왠지 빨리 걸을 것 같아"라며 아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도 담겼다. 배지현은 류현진의 입단식을 지켜보며 "너무 자랑스럽게 지켜봤고 좋았던 것 같다"며 "마운드에서도 긴장 안했다고 했는데 오늘 좀 긴장한 것 같고, 나까지 긴장한 것 같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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