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놀라운 토요일' 황정민이 구수한 입담과 확고한 먹방 취향으로, 박정민은 '받쓰' 능력자 재능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는 영화배우 황정민,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황정민과 박정민을 만난 MC들은 "예능에서 보기 힘든 투샷이다. 정말 팬이다"고 놀라워했다.
이날 황정민은 대학 동기 신동엽에 대해 "예나 지금이나 의외인 사람 같다. 신동엽 외모가 진중한 느낌은 살짝 없는데 대학생 때 전체 동아리 회장을 맡았다. 지금도 리더십이 있어서 '놀토'를 오래 이끄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의외의 끝은 황정민이다. 학창 시절에 연기를 한 번도 안 하고 늘 스태프로 일만 하다 졸업 후 갑자기 영화에 나왔다. 연기를 어떻게 할지 걱정했는데 너무 잘하더라"라고 덧붙여 폭소를 선사했다.
연서시장 라구오일파스타를 걸고 펼쳐진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레이디 가가와 블랙핑크가 함께 한 'Sour Candy(사워 캔디)' 가사가 문제로 출제됐다. 레이디 가가의 팝송이 문제로 출제된다는 이야기에 멤버들은 당황했고, 황정민은 "파스타 싫어한다"고 말했다.
문제가 출제된 구간은 블랙핑크가 부른 파트로 '뜻밖의 표정 하나에 넌 당황하겠지/비싼 척이란 말들로/날 포장한 건 너야'였다.
박정민은 뛰어난 촉으로 가사를 해석하고 문장까지 완성하며 받쓰 능력자의 면모로 멤버들을 당황 시켰다. 반면 황정민은 텅빈 받쓰와 함께 구수한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찬스 속 결국 성공했다. 파스타를 먹은 황정민은 "맛있다. 딱 한 젓가락만"이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김치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고등어무조림을 건 두 번째 라운드 노래는 업타운의 '다시 만나줘'였다. 정답은 '오로지 너 내곁에 없는 너/내가 버린 너/너만이 나와 함께 할 수 있는/그런 사람이야'였다.
멤버들은 '너만이 나와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야'는 쉽게 맞췄지만 앞 구절을 찾는데 헤맸다. 오답이 속출한 가운데 황정민은 취향 저격인 고등어무조림 국물이 졸아들까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황정민은 "내가 쓴 글자도 안 보인다"며 공복에 예민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난항 속 마지막 시도 끝에 결국 정답 맞히기에 성공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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