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리미트리스 윤희석이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우울증, 공황장애를 겪다 극단적 시도까지 했음을 토로한 가운데 소속사는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다.
윤희석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미트리스 멤버들과 불화가 있으며 소속사는 이를 묵인하고 이간질을 일삼아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같은 윤희석의 폭로에도 리미트리스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는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다.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모든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윤희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첫번째 활동 직후 갑작스럽게 중국인 멤버 2명의 합류를 통보 받았고, 얼마 되지 않아 멤버들과 불화로 인한 이간질, 언어폭력으로 고통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윤희석은 소속사 대표에게 수차례 고통을 호소했고 지난해 12월 탈퇴 의견을 전했다. 윤희석에 따르면 소속사 대표는 "12월 말 예정된 콘서트가 끝나면 계약을 해지해 주겠다"고 말했으나 매번 다른 이유로 계약 해지를 미뤘고, 부모님과 윤희석에게 말을 다르게 옮기며 이간질을 했다.
윤희석은 "8개월의 시간은 지옥같았다.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 죽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자살 시도까지 하게 됐지만 대표님은 모든 걸 묵인했다"며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깊어져만 가고 안좋은 쪽으로만 생각이 든다. 행동 제어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정말 너무 힘들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희석이 속한 그룹 리미트리스는 지난해 7월 '몽환극'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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