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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윤석덕 차장 "노면색깔 유도선 최초 개발...연예인 된다는 게 이런 기분"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노면 색깔 유도선'을 만든 한국도로공사 윤석덕 설계차장이 개발 일화에 대해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거 누가 만들었지?'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도로 위의 생명줄 '노면 색깔 유도선'을 만든 한국도로공사 윤석덕 설계차장을 만났다.

유퀴즈 [tvN 캡처]
유퀴즈 [tvN 캡처]

윤석덕 씨는 "제가 했다고 사람들한테 말해도 '설마'라고 한다. 9년 동안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그러다 2020년이 되면서 연예인이 된다는 게 이런 기분인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안산분기점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났다. 당시 어린 초등학생 딸과 어린 아들을 봤는데 그림을 그리고 있더라. 그래서 '색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분들은 '너무 앞서간다'고 했다. 네 가지 색을 벗어나면 도로 교통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법이 잘 바뀌지 않지 않냐. '하지마라' '왜 하느냐' 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포기하고도 싶었는데 돌아가신 분 생각하면, 내 책임인것 같고 그래서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편법이라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도로를 차단하고 공사를 하게 되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래서 알고 지내던 인천지방 경찰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교통제한을 승인한 것으로 하시오'라는 답을 얻어 시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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