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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김민식 홈런포 롯데 추격 뿌리치고 3연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연승을 3경기째로 늘렸다. KIA는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KIA는 6위를 지키며 3연승으로 50승 45패가 되며 중위권 순위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롯데는 2연패를 당하면서 7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47승 1무 45패가 됐다.

KIA는 1회초 기선제압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최형우가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이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고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13호)로 선취점을 뽑았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결승타가 된 선제 솔로포를 포함해 2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결승타가 된 선제 솔로포를 포함해 2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2회초 추가점을 냈다. 이번에는 김민식이 노경은에게 솔로 홈런(시즌 1호)를 쳐 2-0을 만들었다. KIA는 3회초 점수 차를 더 벌렸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최형우가 이번에는 적시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찬스에서 우민상이 적시 2루타를 쳐 4-0이 됐다.

KIA 선발투수 드류 가뇽 공략에 애를 먹던 롯데 타선은 4회말 2사 2, 3루 상황에서 한동희가 적시타를 챠 2-4로 따라붙었다.

8회말 바뀐 투수 정해영을 상대로 전준우가 적시타를 날려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롯데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KIA는 9회말 마무리 전상현을 마운드 위로 올렸다. 그는 뒷문을 잘 잠궜고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가뇽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째(5패)를 올렸고 전상현은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10세이브째(2승 1패 12홀드) 고지에 올랐다. 노경은은 5.2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6패째(4승)를 당했다.

두팀은 4일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를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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