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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혐의' 양현석 전 YG 대표, 첫 공판서 모두 인정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원정도박 혐의를 인정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심리로 열린 원정도박 혐의 첫 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9일 열린 원정도박 혐의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9일 열린 원정도박 혐의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이날 양현석 전 프로듀서는 검은 정장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검찰은 "양현석 등 피고인 3인이 24회에 걸쳐 4억여원의 도박을, 임모 피고인은 2억 4천만원의 도박을 해서 공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현석 전 대표 측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또한 피고인 전원도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양현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현석이 2015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7회 출국해 약 3억88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현석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에 대해 대체로 부인했다.

양 전 대표를 수사한 경찰은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판례와 도박 횟수 등을 고려해 상습도박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지난 5월 약식기소 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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