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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내달 5,6일 공모주 청약 '공모주 역사 새로 쓸까'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다음달 상장을 앞둔 빅히트까지 공모주 광풍으로 청약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우수고객 보호에 나서며 준비태세를 가다듬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공모주를 청약할 때 우대받는 투자자의 조건을 상향했다. 기존에는 전월 기준 총자산 1억원이면 우대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 기준을 평균 잔액 1억원으로 바꿨다.

빅히트가 상장을 위해 7,130,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05,000원~135,000원, 공모예정 금액은 7,487억 원~9,626억 원이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빅히트가 상장을 위해 7,130,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05,000원~135,000원, 공모예정 금액은 7,487억 원~9,626억 원이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청약기간 동안 계좌 개설을 제한해 투자자 쏠림으로 인한 불편도 최소화한다. 미래에셋대우는 다음달부터 공모주 청약 기간 동안 영업점 창구에서 개설된 계좌에 대한 청약을 금지키로 했다. 비대면계좌 개설은 기존처럼 가능하다. 대리인을 통한 비대면·은행다이렉트 개설도 전면 금지된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새 기준을 도입했다. 대신증권 펀드 평가금액이 직전 월말 기준 5,000만원 이상이거나 로보펀드 평가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공모주 청약 한도의 200%까지 청약할 수 있게 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청약일 직전월 3개월 자산 평균잔액이 1억원 이상이고 청약일 전월 말일 잔고가 5억원 이상인 최고우대 고객에 대해 일반고객 청약한도의 300%를 적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장기연금형상품에 직전월말 3개월평잔 매수잔고로 1800만원 이상 보유한 고객에 청약한도의 250%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장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신화가 재현될지 주목된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지난 2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빅히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7,130,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05,000원~135,000원, 공모예정 금액은 7,487억 원~9,626억 원이다.

오는 24~2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다음 달 5~6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에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이며, 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공모 예정금액은 7487억~9626억 원으로 예상된다. 공모가 밴드를 기준으로 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6000억~4조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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