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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엄마가 전한 아픔과 진실→최자 향한 악플…'다큐플렉스'의 악기능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다큐플렉스'가 故 설리의 생전 아픔을 재조명했다. 설리의 엄마가 출연해 지난 날을 회상한 것. 그리고 방송 후 설리의 전 연인이었던 최자를 향한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의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 설리의 삶을 재조명했다. 설리의 어린 시절부터 배우, 가수 활동을 거쳐 사망에 이르기까지를 다시 다뤘다. 설리의 엄마는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다큐플렉스가 설리의 삶을 재조명하면서 최자를 향한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그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가수 최자와의 열애였다. 설리는 최자와의 열애 인정 후 엄청난 악플에 시달렸다. 설리의 엄마는 "열애설 나기 전까지는 온 가족이 행복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열애설) 사진 보고 안 믿었다. 찍힌 것 뿐이고 과장됐다고 생각했다. 설리에게 전화를 해서 물었더니 사실이야 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티파니는 "어딜 가도 글이 올라오고 사진이 찍히고 사실 굉장히 평범한 데이트를 하러 가고 싶은 자리였는데 갑자기 화제가 되면 힘들 것 같다. 이제 스무살이었는데 어느 곳에 가든 분위기가 내 얘기 하는 것 같고 죄책감이 들고"라고 설리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또 설리의 엄마는 "자신이 만난 남자친구를 내가 허락 안 하니까 화가 많이 났다. 그 때 많이 서운해하고 화도 많이 냈다"며 설리가 이후 경제적인 독립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고생을 한 것 같고 돈을 벌었으니 그 돈이 얼만지 알고 싶어했다. 나에게 내역서를 쓰고 돈을 타쓰라고 하더라. 거기서 관계가 끝났다. 우리 모든 걸 정리하자고 했다. 연락은 간간이 하지만 얼굴 보는 건 거의 단절 상태에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설리 엄마는 설리가 응급실에 실려갔던 때도 회상했다. 소속사로부터 자해 연락을 받았다는 것. 설리 엄마는 "나에게 오지 말라고 극구 말리더라"며 "아마 그게 둘 사이에서는 마지막이었을 거다. 본인만의 마지막 발악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모든 게 불안했을 것 같다. 사랑하는 남자는 떠날 것 같지, 엄마는 옆에 없지 여러 가지의 것들이 아마 본인이 감당하기가 그 순간에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리 역시생전 인터뷰에서 "사람한테도 상처 받고 하다 보니까 그 때 완전히 무너져 내렸던 것 같다"며 "가까웠던 사람들 주변 사람들조차도 떠났던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도와 달라고 손을 뻗기도 했었는데 그때 사람들이 제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때 무너져 내렸다"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방송 후 설리와 최자의 관계가 다시 화제가 되면서 수많은 네티즌들이 최자의 개인 SNS에 악플을 쏟아내고 있다. 방송 전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설리의 아픔을 전한다"고 했던 '다큐플렉스'는 또 다시 최자와의 열애 그 후의 상황에 집중해 방송을 내보면서 결국 최자를 향한 비난을 만들어냈다. 설리를 아프게 했던 악플의 악영향을 전하면서 악플을 양산해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 것. 과연 '다큐플렉스'가 진정으로 전하고자 하는 건 무엇이었는지, 의문이 남는 시점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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