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의 패션잉글리쉬]모던→댄디…비틀즈룩에서 BTS룩으로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들의 기록은 전설의 밴드 비틀즈와 자주 비교된다.

특히 비틀즈는 '비틀즈 룩'이라는 패션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음악을 넘어 패션 헤이스타일까지 1960년대 전세계적 유행을 일으켰다. 이들의 패션에는 모즈 룩이라는 카테고리가 따라다닌다.

'뉴스9' 방탄소년단 [사진=KBS]

'모즈'(mods)는 '모던스'(moderns)의 약자로, 기존 관습과 사상에 반항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칼라 없는 상의, 첼시 부츠가 시그니처 아이템이었다. 또 바가지머리까지 화제를 모았다. 기존 유행이었던 단정한 옷차림에서 벗어나 긴머리, 꽃무늬 셔츠, 나팔바지 등을 통해 자유분방함을 표현했다.

지난 10일 KBS '뉴스9'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의 패션은 한 마디로 '댄디 룩'이었다. 댄디란 '멋쟁이 신사'라는 의미로 19세기 초 영국 등지에서 유행하던 예복 스타일에서 유래한 용어다. 단정한 겉모습에만 그치지 않고 내면도 세련된 기품을 추구해 '미니멀 룩'으로도 불린다.

역새를 새로 쓰고 있는 그들의 음악 뿐만 아니라 비틀즈 룩처럼 'BTS 룩'이라는 신조어가 생기도록 흐름이 오래 오래 가길 바란다.

[조수진 '조수진의 토익연구소' 소장]

◇조수진 소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영어교육 전문가 중 한 명이다. 특히 패션과 영어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영어 교육계에 적지 않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교(UPENN) 교육학 석사 출신으로, SAT, TOEFL, TOEIC 전문강사이며 '조수진의 토익 연구소'조수진의 토익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