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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고경표X서현, '판교 신혼부부' 애칭 만든 '썸의 시작'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사생활'이 고경표X서현 커플, 그 썸의 시작을 공개했다.

고경표와 서현은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판교 신혼부부'라는 애칭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극본 유성열, 연출 남건) 촬영장에서 가진 SNS 라이브 이후 네티즌들로부터 "판교에 신혼부부처럼 잘 어울린다"는 댓글을 받고나서부터 생겨난 애정 어린 닉네임이다.

'사생활' 서현 고경표가 썸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도레미엔터테인먼트]
'사생활' 서현 고경표가 썸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도레미엔터테인먼트]

이에 제작진이 "예비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들 커플의 '썸'의 시작을 담은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다만 몽글몽글 피어나는 로맨틱한 분위기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반전이 숨겨져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각각 스파이와 사기꾼이라는 본캐를 숨긴 채 이들의 만남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먼저, 대기업 팀장이라는 번듯한 직장, 시선을 빼앗는 훈훈한 비주얼과 훤칠한 피지컬까지 갖춘 이정환(고경표)은 겉으로 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회사원이다. 그러나 그 동안 평범한 회사원이라고만 보기에는 곳곳에서 미스터리한 기운을 드러낸 바. '대기업 팀장'은 부캐일 뿐, 본캐는 '사라진 스파이'라는 사실이 공개된 이후 그의 수상한 행보에 한층 더 궁금증이 증폭됐다.

차주은(서현)은 사기꾼 부모를 둔 덕분에 자연스럽게 '날 때부터 사기꾼'이라는 본캐를 장착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면 사생활 정도는 가볍게 조작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에서 사기를 녹여내는 생활형 사기꾼으로, 능숙한 변장에 능청스러운 연기로 자신의 신분을 속이며 다양한 부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14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정환과 주은 모두 회사원 부캐를 장착하고 만났다. 수트 패션의 정석인 깔끔하고 세련된 차림의 정환과 캐주얼하면서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스타일의 주은이 밝은 대낮, 목에는 직장인의 필수 아이템인 출입증, 한 손엔 커피를 들고 길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은 영락 없는 평범한 직장인의 점심시간이다. 서로를 바라보고 설렘 가득한 눈빛은 잠재된 연애 세포도 깨울 정도다.

제작진은 "스파이와 사기꾼으로 살아가고 있는 정환과 주은이 서로에게 묘한 감정이 생기기 시작한 순간을 담았다. 각자 본캐와 부캐를 넘나들며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던 두 사람의 인생에 로맨스가 피어오른 데는 이유가 있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서로의 인생에 발을 들여놓으며 여러 감정이 맞물리게 된다"며 "가면을 쓴 채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사생활'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 드라마다. 오는 10월 7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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