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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성 출신 러프, 오클랜드 상대 홈런 포함 4타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7년부터 지난해(2019년)까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뛴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맹타를 휘둘렀다.

러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헸다.

그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러프의 활약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는 오클랜드에 14-2로 이겼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러프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러프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러프는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오클랜드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소속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4회초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마이너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5호)이 됐다.

러프는 6, 7회초 연달아 볼넷으로 출루했고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바뀐 투수 루 트리비노를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9회초 다시 타석에 선 러프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러프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삼성과 재계약하지 않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다시 노크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고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러프는 이후 올 시즌 이날까지 34경기에 출전해 타울 3할3리 5홈런 18타점을 기록하며 쏠쏠하게 활약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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