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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결혼 9년 차, 남편·8살 딸 신경 많이 못 써 미안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전 펜싱선수 남현희가 남편과 딸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타임'에는 전 펜싱선수 남현희,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곽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현희는 "결혼한 지 얼마 됐느냐"는 질문에 쉽게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남현희는 "딸이 8살이다. 결혼 9년 차인데, 대회 끝나면 다음을 준비할 때 초심으로 돌아가는 게 버릇이 되다 보니 잊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남현희 곽민정이 '철파엠'에 출연했다. [사진=SBS 라디오 방송 캡처]
남현희 곽민정이 '철파엠'에 출연했다. [사진=SBS 라디오 방송 캡처]

또 남현희는 과거 자신의 인터뷰를 들으며 "아내로서 뒷바라지를 못하는 남편과 딸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운동 선수로서 저를 이해 해주면서 운동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정신적으로 도와줬다. 하지만 저는 남편에게 그렇게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은퇴하면 더 잘할게' 했는데 지금도 그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미안하다"고 남편인 공효석 선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딸에 대해서는 "지금 초등학교 1학년 입학을 했는데 훌쩍 커서 말을 잘한다. 궁금한 것이 많은 나이에 엄마가 있어주면서 도와줘야 하는 상황인데 저도 자리를 잡아야 해서 신경을 못 써준다.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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