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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연극 '더 드레서' 안재욱X오만석과 2색 브로맨스 펼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안재욱과 오만석이 연극 '더 드레서'에서 송승환과 호흡을 맞춘다.

(재)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은 오는 11월 18일 정동극장 연극 시리즈 '더 드레서(THE DRESSER)'(원작로날드하우드, 각색 장유정)를 개막한다.

연극 '더 드레서' 포스터. [사진=정동극장]
연극 '더 드레서' 포스터. [사진=정동극장]

정동극장 연극 시리즈는 매년, 한 명의 배우를 주목해 연극을 제작, 연말에 선보이는 시리즈 기획으로 올해 첫 선을 보였다. 배우가 직접 작품을 선택하여 배우 매력에 집중한 연극을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은 송승환 배우가 '더 드레서'로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정동극장이 '은세계'(2008)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연극이다.

송승환은 1999년 '난타’99'의 제작자로 정동극장을 찾았다. 2020년, 그는 배우로 21년 만에 정동극장을 다시 찾는다. 그의 연극무대 복귀는 '갈매기'(2011) 이후 9년만이다.

송승환은 1965년 9살에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그는연기 외 방송 MC, 라디오 진행자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공연 연출가와 제작자로서 제2의 인생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이자, 세계적인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Nanta)'의 제작자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 폐막식의 총감독까지 역임했다. 송승환이 이제 배우로 다시 돌아와 인생 3막을 연다.

송승환은 스스로 노(老)역의 배우로 무대에 서고 싶다며,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 송승환은 이번 연극에서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에서 평생을 배우로 살아온 노배우, 선생님 역을 연기한다. 평생에 걸쳐 연기와 공연, 그리고 연극과 함께 해 온 그의 인생과 작품의 역할이 절묘하게 오버랩 되며 관객에 각인될 예정이다.

송승환과 함께 호흡할 의상 담당자 노먼 역에는 안재욱과 오만석이 더블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호흡으로 브로맨스 케미를 예고한다.

안재욱은 이번 공연으로 정동극장과 첫 연을 맺는다.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안재욱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연극과 뮤지컬 공연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해 왔다. 뮤지컬 '셜록홈즈' '아리랑' '영웅' '광화문 연가'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 온 그가 선배 송승환과 함께 무대 위에서 생생한 연기력을 펼쳐낸다.

오만석은 2003년 연극 '이'의 공길 역으로 정동극장 무대에서 큰 사랑을 받은 이후 17년 만에 정동극장을 찾는다. 뮤지컬 '헤드윅' '젠틀맨스 가이드' '맨 오브 라만차' 등에서 보여준 다양한 캐릭터 변신은 물론 '사랑의 불시착' '검법남녀2' 등을 통해 대중을 사랑도 한 몸에 받고 있는 '믿고 보는 배우' 오만석의 선 굵은 정극 연기를 만나 볼 수 있다.

베테랑 여배우들의 합류도 최고의 무대 호흡을 기대하게 한다. 정재은, 배해선이 노배우, 선생님의 상대역이자 연인으로 곁을 지켜온 사모님 역으로 함께 한다.

그 외에 송영재, 이주원, 임영우가 재치있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연극 '더 드레서'는 11월18일부터 28일까지 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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