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2019년 최연소 7급 공무원 합격자 김규현 주무관이 출연했다.
14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지난해 최연소 7급 공무원 합격자 김규현이 출연했다.
김 주무관은 2019년 만 20세의 나이로 7급 공무원에 합격했다. 그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행정업무를 맡고 있다.
김 주무관은 "원래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다. 연극영학과 재학 중에 공무원 시험을 응시했다. 9월에 개강을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더라. 갑자기 학교가 가기 싫었다. 그래서 강의실 가는 길에 중도휴학을 신청했다"고 응시 배경을 밝혔다.
9급 시험을 먼저 쳤지만, 모두 떨어졌다는 그는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7급 공부를 해보자고 다짐했다.
그는 "그러던 가운데 아버지가 7급에 붙으면 차를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옆에 외제차 사진을 붙여놓고 공부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대학 재학 중에 7급 시험 준비를 했다. 낮에는 학교에 다니고, 밤에는 시험공부를 했는 것.
김 주무관은 잠을 참기 위해 원두 가루를 분쇄해 도서관 사물함에 놔두고 숟가락으로 퍼먹기도 했다고. 그는 "위에 구멍이 뚫릴 뻔했다"고 회상했다.
김 주무관은 "합격자 발표일에 서울시 공무원 합격자 통계가 먼저 기사에 뜨더라. 최연소 합격자가 20살 여성이라는데 '이거, 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랑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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