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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해피엔딩"…B1A4, 10년차에 맞은 '영화 같은 날들'(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B1A4는 지난 10년을 열심히 달려왔고, 새로운 시작점에 섰다. 3인조로 재편되면서 더 끈끈해지고 애틋해진 B1A4는 해피엔딩 같은 영화를 꿈꾸고 있다. B1A4의 노래는 계속 된다.

B1A4(신우, 산들, 공찬)는 19일 오후 네 번째 정규 앨범 'Orig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오랜만의 무대에 선 B1A4 산들은 "긴장이 많이 된다. 대기실에 있을 때부터 '떨고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 멤버들을 의지하면서 했다"고 말했다. 공찬은 "머리가 아주 하얘졌다. 산들이 형과 동선이 겹치면서 손을 잡아줬는데 힘이 났다"고 미소 지었다.

B1A4(신우, 산들, 공찬)가 19일 오후 네 번째 정규 앨범 'Orig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
B1A4(신우, 산들, 공찬)가 19일 오후 네 번째 정규 앨범 'Orig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신우는 "멤버들과 무대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감회가 새롭다. 매일 잠들면서 'B1A4'로 나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이 순간이 영화 같다"고 벅찬 표정을 지었다.

네 번째 정규 앨범 'Origine'은 B1A4가 3인조 재편 후 처음 내는 음반이자 3년 만의 컴백이다. B1A4 멤버들의 변화가 담긴 이 앨범은 새로운 시작점이기도 하다.

신우는 "B1A4가 5인조에서 3인조로 개편을 하고 처음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많은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래도 저희에게는 큰 변화이고 도전이다. 저희 B1A4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시작점이다. 그래서 더 고민을 많이 했고 기대해주고 사랑해주면 감사하겠다"라고 이번 앨범의 의미를 짚었다.

신우는 "3인조 개편이 된 후 팬들이 얼마나 속상할지 잘 알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했다. 저희는 스스로 음악을 만들어왔지만, 더욱 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의견 나누고 어느 때보다 자주 만나 회의를 많이 했다"라고 진심을 강조했다.

B1A4의 네 번째 정규 앨범 'Origine'의 타이틀곡 ‘영화처럼’은 신우의 자작곡으로 마치 시간이 멈추어 버린 것처럼 느껴지는 감정을 영화 속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듯한 상황에 비유한 곡이다.

전곡 자작곡으로 채운 이번 앨범에 대해 "앞으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고. 저희의 색깔이 짙게 뭍어나있다"라고 말했다.

B1A4(신우, 산들, 공찬)가 19일 오후 네 번째 정규 앨범 'Orig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
B1A4(신우, 산들, 공찬)가 19일 오후 네 번째 정규 앨범 'Orig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

신우는 "'영화처럼'은 군복무 중에 쓴 곡이다. 팬들에게 하루빨리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썼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선물 같은 곡을 쓰고 싶었고, 많이 사랑해주면 좋겠다. 영화 같이 한 편의 장면을 만들어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남다른 마음도 전했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고, 바나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크다.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이 자리를 통해 꼭 하고 싶다. 아주 행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정말 행복한 일만 가득할 거라고 약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B1A4는 2011년 5인조로 데뷔해 '이게 무슨 일이야', '솔로 데이', '론리'(Lonely), '잘자요 굿나잇', '거짓말이야' 등 히트곡을 남겼다. 3인조로 재편된 신우 산들 공찬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이번 앨범은 더욱 특별하고 의미가 남달랐다. 멤버들에 대한 끈끈함도, 팀에 대한 애틋함도 더 커졌다.

신우는 "B1A4는 저의 아이돌이다. 많은 바나분들이나 팬들이 저희를 좋아해주는 만큼 저희 역시도 저희 팀에 대한 애정이 있고 아이돌처럼 사랑하고 있다. 저에게 우상과 같은 존재다"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산들은 "기둥이다. 지금의 산들이라는 사람을 있게 해줬고, 이정환이라는 사람의 기둥이 되어준 것 같다"라고 말했고, 공찬은 "청춘이다.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왔다. 긴 시간 함께 해줘서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앞으로 있을 우리의 청춘들을 아름답게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팀의 막내 공찬은 또 "책임감이 많이 생겼다. 막내라서 형들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 보살핌을 많이 받았다. 점점 해가 지나가면서 형이 나에게 의지할 수 있게 열심히 해야하겠다는 다짐을 한다"라고 말했다.

B1A4(신우, 산들, 공찬)가 19일 오후 네 번째 정규 앨범 'Orig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퓌하고 있다.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
B1A4(신우, 산들, 공찬)가 19일 오후 네 번째 정규 앨범 'Orig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퓌하고 있다.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

이번 활동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신우는 "이번 활동으로 더 느끼는 것이 B1A4 뚝배기 같다는 생각을 한다. 활활 타오를 때도 있었지만 따뜻하게 오래오래 기억될 수 있는 그룹이다.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따뜻하게 기억되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긴 공백기를 지나온 만큼 활발한 활동도 약속했다. 이들은 ""B1A4 세 멤버가 보여드릴 색깔을 기대해주면 좋겠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고, B1A4로서 더 많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열일을 예고했다.

B1A4는 이날 오후 6시 네 번째 정규 앨범 'Origine'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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