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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녹즙아줌마 정체는 두억시니? 심소영 관심 폭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구미호뎐' 녹즙 아줌마가 첫 등장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녹즙 아줌마의 정체에 대해 '두억시니'가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녹즙 아줌마(심소영 분)은 지난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8회에 첫 등장했다. "손님이 오고 있다"는 이무기(이태리 분)의 말에 이어 모습을 드러낸 녹즙 아줌마는 우렁각시 식당 주인 복혜자(김수진 분)과 대립했다.

'구미호뎐' 녹즙아줌마 심소영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구미호뎐' 녹즙아줌마 심소영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복혜자는 녹즙 아줌마에게 밥을 줄 수 없다며 "어떻게 잊겠냐. 하나뿐인 서방님을 누구 손에 잃었는데"라며 분노했다. 녹즙 아줌마는 "난 너 같은 것들이 진짜 싫어. 유명 전래 동화 주인공. 이 놈이고 저 놈이고 내 이름은 기억도 못하는데 말이야"라고 말했다.

녹즙 아줌마는 사람의 손을 만지면 그 사람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뭔지를 알 수 있다. 복혜자의 남편 역시 녹즙 아줌마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이후 녹즙 아줌마는 이랑(김범 분)과 남지아(조보아 분)에게 접근해 두 사람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냈다.

이랑이 옷장에서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라는 강강술래 대문 놀이 소리에 홀린 듯 문을 열자, 갑자기 어린 시절 엄마와 살던 초가집으로 이동됐다. 여우가 낳은 사생아라며 쫓아온 마을 사람들의 폭행에 이어 "넌 괴물이란다"라면서 자신을 내치는 엄마와 마주한 이랑은 다시 악몽 같은 아귀의 숲으로 가게 됐다.

녹즙 아줌마는 남지아 역시 21년 전 여우고개로 가 있다며, 둘 중 하나가 이연(이동욱 분)의 선택을 받을 거라고 서늘하게 전했다. 하지만 이연이 방송 말미 등장해 이랑을 구해내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완성했다.

방송 후 녹즙 아줌마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은 이 녹즙 아줌마의 정체를 '두억시니'로 추정했다. 두억시니는 사나운 귀신의 일종이자 야차의 유의어다. 설화 등에 등장하는 요괴이자 도깨비 집단의 우두머리로 분류되는데, 머리를 짓누르는 귀신이라는 뜻이다.

녹즙 아줌마를 연기한 배우인 심소영에게도 이목이 집중됐다. 영화 '봉오동 전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성난 황소', '암수살인' 등에 출연해왔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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