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조우진이 영화 '도굴'에 이어 '서복'에 이르기까지, 올 연말을 책임지게 된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삼청동 커피숍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 조우진은 "이런 시국에 한달 간격으로 출연영화를 두편이나 개봉하게 되다니 정말 감사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11월 '도굴'에 이어 12월 '서복'을 잇따라 선보인다. 현재는 영화 '외계인'을 촬영 준비 중이다.
그는 "개봉시기도 가늠할 수 없는 시기에 연달아 영화를 개봉하고 홍보전선에 뛰어들었다. 관객들이 얼마나 들지 모르는데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두 작품의 결이 다르고 캐릭터가 상반된 지점에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찍은 작품이 있고, 개봉을 앞둔 작품이 있고, 출연할 작품이 있다. 계속 영화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10년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라며 "얼마 전에도 술 마시다 울먹였다"라고 털어놔 뭉클하게 만들었다.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물. 극중 조우진은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역을 연기한다.
11월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