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군이 강원도 동부 전선에 대침투경계 '진돗개 둘'을 발령했다. 현재 강원도 동부 지역 전방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인원이 철조망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져 귀순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 강원도 동부 지역 전방에서 신원불명의 인원이 우리 군 감시 장비에 포착돼 작전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아직도 작전 중인 만큼 이날 오후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군 당국은 강원도 동부 지역 육군 22사단이 지키는 전방에서 군인으로 추정되는, 신원을 알 수 없지만 귀순 가능성이 있는 인원이 철조망을 넘은 상황이 포착돼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어젯밤 북측에서 1명이 넘어오면서 철책이 훼손된 것을 군이 뒤늦게 알았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해당 지역은 과학화 경계 시스템을 갖춘 곳인데 군은 북측에서 넘어온 인원의 신병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와 관련해 전방지역에 대침투경계인 '진돗개 둘'을 발령했다. 군은 평소 '진돗개 셋'을 유지하다가 북한군의 침투가 예상되면 '둘'로 격상한다. 진돗개 하나는 적의 침투 흔적과 대공 용의점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내려진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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