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2020 대선 우편투표 개표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4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주요 언론들을 조 바이든 후보가 위스콘신에서 승리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대선 핵심 경합지역으로 꼽혀온 위스콘신주에서 이기면서 바이든은 승리를 확신했다. 바이든은 "270명을 확보했다. 개표가 끝나면 승리가 확실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위스콘신 개표 99% 기준(CNN) 바이든 후보는 득표율 49.4%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48.8%)를 0.6%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득표수는 2만표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위스콘신을 바이든이 가져가면서 승패 결정이 남은 주요 경합주는 미시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20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 조지아(16명) 등에서 이기고 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다.
이처럼 위기감이 높아진 가운데 트럼프 캠프는 위스콘신에서 부정행위를 보고받았다며 재검표를 즉각 요구할 방침이라고 성명을 냈다.
트럼프는 같은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밤 나는 많은 핵심 주에서 민주당이 운영하거나 통제하는 거의 모든 경우에서, 확실하게 주도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편투표가 집계되면서 이것들이 마법처럼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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