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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사의 표명…구단 수용 결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는 오프시즌 과재가 생겼다.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야한다.

류중일 LG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LG 구단은 "류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LG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79승 4무 61패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3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그러나 목표로 삼은 한국시리즈에는 올라기지 못했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6일 구단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류 감독 뜻을 존중하기로 하고 계약 기간 만료에 따른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6일 구단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류 감독 뜻을 존중하기로 하고 계약 기간 만료에 따른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LG는 키움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신민재의 끝내기 안타로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에서 이겨 준플레이오프에 나갔다.

그러나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치른 준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전적 2패로 탈락했다. 류 감독은 지난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 종료 직후 구단에 면담을 요청했다.

류 감독은 그 자리에서 차명석 구단 단장과 만났다, 구단 재계약 여부에 관계 없이 사의를 표명했다. 류 감독은 지난 2017시즌 종료 후 LG와 계약기간 3년 조건으로 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올 시즌 종료 후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류 감독은 구단을 통해 "그동안 LG를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아쉬운 경기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하다"면서 "먼저 자리를 정리하고 떠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구단은 "류 감독 재계약과 관련해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었다"면서 "류 감독 의견을 존중해 계약 만료에 따른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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