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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MLB 출신 에스피노자 단장 특별보좌 영입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가을야구'를 마치고 오프시즌에 들어간 키움 히어로즈가 팀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히어로즈 구단은 메이저리그식(MLB) 현장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단장 특별 보좌역을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히어로즈 구단은 김병곤 스포츠의학 박사와 알바로 에스피노자를 영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김 특별보좌는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그는 한국 야구대표팀 수석 트레이너로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활동했다. 올 시즌에는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함께 팀에 합류해 하이 퍼포먼스팀(High Performance Team) 코치로 일했다.

김병곤 스포츠의학 박사가 키움 히어로즈 구단 단장 특별보좌로 영입돼 선수단 트레이닝 파트를 전반적으로 관리한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김병곤 스포츠의학 박사가 키움 히어로즈 구단 단장 특별보좌로 영입돼 선수단 트레이닝 파트를 전반적으로 관리한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김 특별보좌의 경험을 바탕으로 히어로즈만의 경기력 향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1군과 퓨처스(2군)팀으로 나눠있는 트레이닝 시시템을 하이 퍼포먼스팀으로 합친다. 구단은 "선수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이 퍼포먼스팀은 AT(Athletic Trainer)파트와 S&C Coach(Strength&conditioning) 파트로 세분화했다. 각각 응급처치, 부상관리, 컨디션과 체력향상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김 특별보좌는 하이 퍼포먼스팀의 짜임새 있는 운영을 위해 자문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스피노자 특별보좌는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1984년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고 뉴욕 양키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뉴욕 메츠, 시애틀 메리너스 등에서 12시즌 동안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수석 및 수비코치, 양키스 마이너리그 산하 트리플A팀 주루 및 번트코치를 역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 동안 선수로 뛰었고 은퇴 후 수비, 주루 코치, 수비 코디네이터 등으로 활동한 알바로 에스피노자 코치가 키움 히어로즈 단장 특별보좌로 영입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 동안 선수로 뛰었고 은퇴 후 수비, 주루 코치, 수비 코디네이터 등으로 활동한 알바로 에스피노자 코치가 키움 히어로즈 단장 특별보좌로 영입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다저스, 피츠버그에서는 수비 코디네이터로도 활동했고 지난해(2019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루키팀 감독으로 마이너리그 감독상도 받은 경력이 있다.

구단은 "애스피노자 특별 보좌는 1군과 2군 선수단 수비력 강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며 "선수시절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고 팀 합류 후 1군과 2군 순회 지도, 수비 매뉴얼 정립 등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김치현 히어로즈 단장은 "우리 팀의 부족한 점을 조금이라도 더 채워고 발전시키기 위해 에스피노자 특별보좌와 김 특별보좌와 함께하게 됐다”며 “선수단이 야구에만 집중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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