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형, 티켓 어렵게 구했는데"…나훈아 부산 콘서트 취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황' 나훈아의 부산 콘서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1일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는 티켓 예매 페이지에 "12월 12~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부산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취소된다"고 공지했다.

소속사는 추가적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람객의 건강을 위해 현재 오픈돼 있는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한다"면서 "본 공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깊은 사과 드린다"고 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서울, 대구 콘서트도 취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나훈아의 2020 연말공연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는 12월 12일과 13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18일과 20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 25일과 2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었다. 코로나 재확산 속에서도 부산, 서울, 대구 콘서트가 각각 8분, 9분, 8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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