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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태어난 아이 평균 기대수명 83.3세…1년 새 0.6년 늘어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는 평균 기대수명이 83.3년일 것으로 추산됐다. 전년보다 0.6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일 발표한 '2019년 생명표'에서 지난해 연령별 사망확률을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출생아의 기대여명)은 남자가 80.3년, 여자는 86.3년으로 전년보다 각각 0.5년, 0.6년 증가했다고 밝혔다. 남녀 평균은 83.3년이다. 기대수명의 남녀 격차는 6.0년으로 1985년(8.6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기대수명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대해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018년에는 기록적인 한파로 사망자가 급증했고 그에 따라 기대수명이 정체했다"며 "그래서 2019년 기대수명은 2018년의 정체 기저효과로 증가 폭이 1987년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신생아 기대수명 그래프 [사진 = 통계청]
2019년 신생아 기대수명 그래프 [사진 = 통계청]

한편, 지난해 40세인 남자는 앞으로 41.3년, 여자는 47.1년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남녀의 기대수명이 각각 0.5년, 0.6년 늘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약 3년이 증가했다. 지난해 60세였던 남자는 앞으로 23.3년, 여자는 28.1년 더 생존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21.1%였다. 남자는 2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심장질환(11.7%) 폐렴(10.2%) 뇌혈관질환(7.6%) 순으로 사망 확률이 높았다. 작년에 태어난 아이가 암에 걸리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기대수명은 남자는 4.7년, 여자는 2.7년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기자 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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