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연말을 맞아 의미있는 행사를 함께했다.
흥국생명 선수단은 지난 9일 데이터 홈쇼핑 채널인 '쇼핑엔티'와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가 진행한 '따뜻한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선수단은 티비아크 전달식에 참석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 주장 김연경이 선수단을 대표해 행사에 참석했다.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행사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티바이크는 수원 평화의 모후원을 포함해 6곳의 노인 요양 보호 시설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티바이크는 은성헬스빌과 쇼핑엔티가 공동으로 기획, 개발한 제품이다.
구단은 "추운 날씨로 인해 외부 운동이 어려운 요즘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손쉽게 이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경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든 선수단이 양로원에 방문해 봉사하고 싶었지만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되면서 함께 할 수 없었다. 상황이 좋아지면 꼭 방문하여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검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티알엔 측은 "모두가 힘든 상황을 건강하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에 함께한 흥국생명 배구단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티알엔은 오는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 온라인 응원 이벤트로 티바이크 1대를 추첨을 통한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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