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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믿고 산 명품이 가짜" 티몬, 정품 확인불가 가디건 판매…환불 약속에도 '논란'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국내 유명 오픈마켓 타임커머스 티몬에서 정품 확인이 되지 않은 상품을 판매해 급하게 환불 및 환수처리에 들어갔다.

최근 티몬은 두달여 전 핫딜로 17만9000원에 판매한 꼼데가르송 카디건이 정품이 아닌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구입한 200여명의 고객에게 100% 환불조치를 하기로 했다.

 [사진=티몬 홈페이지 캡쳐]
[사진=티몬 홈페이지 캡쳐]

티몬은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본 상품이 진정상품이 아니다는 신고가 인입되어 파트너에게 소명자료를 요청했다"라며 "하지만 여러 고객들의 지속적인 진정 상품에 대한 불만으로 추가 확인을 요청했으나 파트너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티몬은 약속했던 대로 환불을 결정했다. 판매 당시 티몬은 '정품임을 보증한다'라며 '정품 아닐 시 100% 무료 환불 해드린다'고 공지한 바 있다.

티몬은 "저희를 믿고 구매하신 고객님들의 신뢰 보호를 위해 반품을 원하시는 고객님들의 경우 무상환불 처리를 진행하고자 한다"라며 "수거가 확인된 이후 일괄 환불처리 및 고객 보상차원에서 추가 10% 적립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은 뜨거운 상황이다.

 [사진=티몬 홈페이지 캡쳐]
[사진=티몬 홈페이지 캡쳐]

한 소비자는 조이뉴스24에 "구입당시 정품 입증 서류와 수입신고필증 등 관련 서류를 확인했고, '정품임을 보증한다'는 말을 믿고 구입했다. 이제와서 정품이 맞는지 확인할 수 없다니 황당하다"라며 "이제껏 가품인지도 모른채 입은 것도 불쾌한데 환불을 받기 위해 옷을 반환해야 한다니 여러모로 번거롭다"라고 전했다.

다른 소비자들 역시 '진품이 아니면 폐기를 해야지 수거는 왜 하나' '멀리 사는 분께 선물해 드렸는데 가품이니 돌려달라고 해야하나. 당황스럽다' '한두푼도 아니고 장난하나, 정말 실망이다' '수거가 안되면 환불을 안해준다니 말도 안되는 처리방식' '직접 특허청에 제품 보내 가품 판정 받았다'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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