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의회 난입, 충격과 슬픔…민주주의 회복할 것"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시위대의 의회 난입 소동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해산을 촉구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6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 시간 현재 우리의 민주주의가 현대사에서 본 적이 없는 전례없는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거의 본 적이 없는 법치에 대한 공격"이라며 "자유의 요새인 의사당 그 자체에 대한 공격이기도 하다"고 이날 사태를 규정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선출직 관료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시위가 아니라 반란 사태"라며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6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퀸 극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 국회의사당을 점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즉각 해산을 요구했다. [사진=뉴시스]

이어 "오랫동안 민주주의의 등불과 희망이었던 우리나라가 이런 어두운 순간에 다다른 것에 충격을 받았고 슬픔을 느낀다"며 "이 사태는 폭동에 매우 가깝다. 당장끝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이날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대선 승리를 최종 확정할 수 있었던 바이든 당선인은 "의사당에서 연출된 혼돈의 장면은 진정한 미국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폭도들에게 뒤로 물러나 민주주의 작업이 진행되도록 허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또 의사당을 사실상 점거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를 가리켜 "불법행위에 몰두하는 소수의 극단주의자들"이라고 맹비난하기도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좋은 대통령이든 나쁜 대통령이든 간에 대통령의 말은 중요하다. 좋을 때는 대통령의 말이 격려가 되고, 나쁠 때는 선동이 된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이날 사태를 부추긴 책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전국 TV 방송에 나가 선서를 지키고 헌법을 수호할 것을 촉구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포위를 끝낼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기자 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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