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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말라고"...故 경동호 모친, 아들 떠난 지 6시간 만에 별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최근 뇌사 판정을 받고 사망한 故 경동호의 어머니도 세상을 떠났다.

모세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봅니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 잡아주러 가셨습니다"라고 고 경동호의 어머니 별세 소식을 전했다.

모세가 경동호의 사망 비보를 전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모세 인스타그램]
모세가 경동호의 사망 비보를 전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모세 인스타그램]

이어 "문제는 남은 작은 아들입니다. 엄마, 형.. 동시에 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많은 위로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모세는 "형의 가는 길 외로울까 봐 형을 보낸 지 6시간 만에 어머니도 함께 떠나셨습니다"라는 내용의 부고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동호 폰이 잠겨 있어 많은 분들께 연락이 못 갔을 겁니다. 지인분들께서 이 글 널리 퍼뜨려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모세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4년 KBS ‘MC 서바이벌’ 우승자이자 제 절친이기도 한 경동호 군이 오늘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비보를 전한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4월 뇌출혈로 쓰러져 9개월간 병상에서 사투를 벌였지만 결국 뇌사판정을 받았다. 그의 가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새 생명들을 살리기 위해 장기기증을 선택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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