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전 야구선수 박철순이 암 투병 중인 아내 김향순을 공개했다.
12일 재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박철순이 출연했다.
이날 박철순의 아내는 28차 항암 치료를 받고 있었다. 박철순은 아내가 처음 암 선고를 받던 당시을 회상하며 "가슴이 무너졌다. 처음에 대장에서 발병이 됐는데 급속도로 머리 쪽으로 올라갔다. 대장암 수술하러 갔다가 머리 수술부터 먼저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못 일어날 것 같았는데 3개월 후에 일어났다. 그 후에 대장 수술을 했다"고 덧붙였다.
박철순은 아내의 상태에 대해 "암 진단 받을 당시 교수님께서는 8차 항암치료를 예상했는데 어제 27차를 받았다. 잘 버텨주고 있는 아내가 정말 대단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아픈 아내를 위해 도와줄 것이 없는 게 가장 가슴 아프다. 마사지해 주는 것 말고는 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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