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티빙, 유료가입자 50% 증가…CJ ENM 디지털 매출 성장세 견인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티빙 유료가입자가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하며 CJ ENM 디지털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5일 이베스트증권 안진아 연구원은 "CJ ENM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천443억원(전년 동기 대비 -6.9%), 영업이익 879억원(+106.0%)으로 매출액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 미디어 및 커머스 수익성 강화에 TV광고 회복 및 커머스 PB 확대 등으로 수익 성장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로고=CJ ENM]
[로고=CJ ENM]

미디어 부문은 4분기 매출액 4천730억원(-13.2%), 영업이익 419억원(+808.9%)을 기록했다. 4분기 '경이로운 소문' '신서유기 8' '쇼미더머니 9' 등 시청률 확대 효과로 TV광고 매출액은 1천663억원(+7.7%)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디지털 매출(+57.5%)은 TVING(티빙) 유료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티빙의 유료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3% 증가했다.

영화 부문은 해외 극장 셧다운과 국내 시장 침체로 4분기 매출액은 감소,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 역시 오프라인 콘서트가 사라진 가운데 아티스트들의 음반 및 음원 매출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4분기 매출액은 510억으로 전년 대비 22.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9억원을 기록했다.

안 연구원은 "티빙 가입자 확대 및 오리지널 콘텐츠 역량 강화, 전문 스튜디오 구조 도입 및 콘텐츠 LTV 극대화를 통한 콘텐츠 제작, 디지털 및 모바일 플랫폼 영역 확대, 고수익 상품 포트폴리오를 통한 안정적인 캐시카우 확보 기대"라며 CJ ENM의 2021년 전망을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만5천원을 유지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티빙, 유료가입자 50% 증가…CJ ENM 디지털 매출 성장세 견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