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 부상 딛고 LPBA 개인 최초 4관왕·3연속 우승 '미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미래(TS·JDX)가 LPBA 투어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미래는 지난 13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 여자부(LPBA) 결승에서 오수정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래는 LPBA 투어 최초로 개인 4관왕과 3연승을 달성했다.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프로당구협회(PBA)는 "이미래의 이번 우승은 최근 교통사고로 팔과 손목에 극심한 통증이 있는 상황을 이겨내고 이룬 성과"라며 "(이미래는)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미래는 결승에서 만난 오수정을 3-2(11-7 4-11 11-8 4-11 9-6)로 꺾고 투어 3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미래는 1세트를 먼저 따낸 뒤 2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 이미래는 에버리지 1.833을 기록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LPB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최초 4승 및 3연승을 달성한 이미래가 환화게 미소짓고 있다. [사진=PBA]

오수정도 끈질겼다. 그는 4세트에서 뱅크샷 3개를 성공하며 만회했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이미래가 마지막에 웃었다.

그는 5세트를 따내며 앞선 두 대회에 이어 3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오수정은 이날 준우승했지만 LPBA 결승전서 뱅크샷 9개를 성공시켜 이미래와 접전을 이어가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미래는 결승전을 마친 뒤 "3연속 우승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학업을 마치자 마자 좋은 결과를 내서 스스로 대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래는 이번 투어에서 아마추어 최강자로 꼽힌 '캄보디아 당구 영웅' 스롱피아비, 김민아, 김가영등 세계 최고의 여자 선수들을 모두 제쳤다. 이미래는 32강 서바이벌에서 스롱피아비를 제치고 조 1위를차지했고, 8강에서 는 김민아, 준결승에서는 김가영을 연달아 꺾으며 우승후보들을 탈락시켰다.

LPBA 웰뱅톱랭킹 톱 에버리지의 수상자는 8강에서 에버리지 1.375를 기록한 김가영이 선정됐다. 김가영은 직전 대회에 연이어 연속 LPBA 웰뱅톱랭킹톱 에버리지 수상자가 됐고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남자부(PBA) 결승전은 14일 진행되고 SBS스포츠, KBS 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경기가 생중계된다.

13일 열린 웰컴저축은행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이미래(왼쪽)와 준우승자 오수정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PBA]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