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블랙핑크·신인상 목표"…트라이비, 가요계 장악할까(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트라이비는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의 손 끝에서 태어났다. 트라이비는 "가요계를 장악하는 완벽한 존재가 되고 싶다"라며 야심찬 시작을 알렸다.

트라이비는 17일 오후 첫 번째 싱글 'TRI.BE Da Loca (트라이비 다 로카)'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했다.

트라이비는 "오랫동안 연습해오면서 이 순간만 꿈 꿨다. 꿈을 이루게 돼 무척 행복하고 설렌다"라며 첫 무대를 방금 마쳤는데 무척 감격스럽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신인 걸그룹 트라이비(TRI.BE)는 신사동호랭이가 제작한 걸그룹으로, 송선·켈리·진하·현빈·지아·소은·미레로 구성된 7인조다. '트라이비'라는 팀명은 '완벽한 존재'를 뜻한다.

진하는 "가요계를 장악하는 완벽한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며 "음악적으로도 '나 스스로 주체가 돼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음악을 듣는 10~20대에게도 '우린 완벽한 존재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곡 '둠둠타'는 곡 제목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처럼 파워풀한 비트와 울림 가득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EXID 엘리가 공동 작사·작곡을 맡아 트라이비의 시작을 강렬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신사동호랭이 걸그룹'으로 주목 받은 트라이비는 팀의 차별화와 함께 자신감도 드러냈다.

트라이비는 "멤버들 각각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서로가 서로의 매력을 채워준다.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 있지만 무대 아래선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또한 "팬들에게 가까운 거리에서 친절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칼군무로 또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사동호랭이의 조언과 응원도 전했다. 송선은 "(신사동호랭이가) 워낙 히트곡이 많아서 기대 많고 욕심도 많아 잘하고 싶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너희가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조언해줬다"라고 말했다. 현빈도 "PD님께서 너무 떨지 말고 연습해왔던 것처럼, 자신의 매력을 숨기지 말고 뽐내라고 이야기 해줬다"고 말했다.

중국 등 글로벌 관심 속에 데뷔하는 트라이비는 "국내외에서 관심을 줘서 감사했다. 해외에 계신 팬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열심히 언어공부를 하고 있다"라고 향후 해외 활동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트라이비는 롤모델로 블랙핑크를 꼽으며 "퍼포먼스가 완벽하고 콘셉트가 완벽하다. 그 점을 본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생애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 음악방송 1위 등 목표도 뚜렷했다. 이들은 "만능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시키면 다 해낼 수 있다. 퍼포먼스와 노래, 텐션 등 다 잘할 수 있다"라고 무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트라이비의 타이틀곡 '둠둠타(DOOM DOOM TA)'는 다른 사람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인 나의 모습을 통해 울림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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