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담 램버트 "SBS '보헤미안랩소디' 동성 키스 삭제는 이중잣대" 비판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밴드 퀸의 객원 보컬 아담 램버트가 SBS의 '보헤미안 랩소디' 동성 키스신 편집을 두고 "이중 잣대"라 비판했다.

아담 램버트는 17일 자신의 SNS에 SBS가 설 연휴 방송한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동성 키스신을 편집한 뉴스를 두고 "그러면서도 그들은 퀸의 노래를 아무런 망설임 없이 선곡할 것이다. 그 키스신은 노골적이거나 외설적이지 않았다. 이중 잣대가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보헤미안랩소디' 포스터
'보헤미안랩소디' 포스터

SBS는 지난 13일 설 특선영화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방영했다. 하지만 SBS는 영화 방영 당시 프레디 머큐리와 짐 허튼의 동성 입맞춤 장면을 삭제했고, 또 다른 엑스트라 동성 커플의 키스신은 모자이크 처리했다. 반면 이성 입맞춤 장면은 그대로 내보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SBS의 이같은 검열식 편집이 성소수자를 향한 차별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아담 램버트 역시 이를 두고 "이중 잣대"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SBS는 동성 입맞춤 편집이 특별한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으나, 성소수자 차별 반대 무지개행동 측은 "SBS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판단으로 성소수자들은 배제와 무시, 모욕감을 경험했다"고 비판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담 램버트 "SBS '보헤미안랩소디' 동성 키스 삭제는 이중잣대" 비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