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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 지수 대타로 '달이 뜨는 강' 합류…9회부터 온달 바뀐다(공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나인우가 '달이 뜨는 강'의 온달로 합류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 측은 5일 지수의 하차 소식과 함께 나인우를 온달 역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나인우는 재촬영에 들어가는 '달이 뜨는 강' 9회부터 온달 역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나인우가 학폭 논란으로 하차한 지수를 대신해 '달이 뜨는 강' 온달 역을 맡는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나인우가 학폭 논란으로 하차한 지수를 대신해 '달이 뜨는 강' 온달 역을 맡는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나인우가 연기할 온달은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으로,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비폭력주의자로 살아가다가 사랑하는 여인 평강(김소현 분)을 위해 칼을 잡는 인물이다. 세상과 등지고 살아온 바보 같은 온달이 평강을 만나 점차 어지러운 속세로 나오는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앞서 지수는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학폭을 인정하고 사과한 지수는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제작진은 7, 8회에서 지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고 9회부터 재촬영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지수는 소속사를 통해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이에 나인우가 지수를 대신해 온달 역을 맡게 된 것. 나인우는 2015년 영화 '스물'로 데뷔한 나인우는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꽃길만 걸어요', '쌍갑포차', '철인왕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최근 출연한 '철인왕후'에서는 걸출한 연기력으로 사극 연기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에 나인우가 위기에 빠진 '달이 뜨는 강'을 제대로 살려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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