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미나리',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서 아역상·외국어영화상 수상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영화 '미나리'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미나리'는 7일(현지시간) 열린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아역상과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미나리' [사진=판씨네마]
'미나리' [사진=판씨네마]

데이빗 역의 배우 앨런 김이 아역상의 주인공이 됐다. 웃으며 수상 소감을 시작한 앨런 김은 예상치 못했다는 듯 결국 눈물을 터트렸고 자신의 볼을 꼬집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덴마크의 '어나더 라운드', 루마니아의 '콜렉티브', 과테말라의 '더 위핑 우먼', 이탈리아의 '자기 앞의 생', 프랑스의 '우리 둘'을 제치고 '미나리'가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크리틱스 초이스는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최하는 방송과 영화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감독상을,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나리'는 한인 2세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쓰고 연출한 작품으로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좇아 남부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담백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외국어영화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주연상(스티븐연), 아역상, 음악상, 앙상블상 후보에 올랐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미나리',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서 아역상·외국어영화상 수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