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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 봄바람…2월 낙찰률 역대 최고치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빗장이 걸려있던 경매 법정이 다시 열리면서 전국 모든 용도의 낙찰률, 서울 지역 아파트 낙찰률이 지지옥션이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9천983건으로 이중 4천346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3.5%, 낙찰가율은 77.9%를 기록했고 평균응찰자 수는 4.3명으로 집계됐다.

2월 경매동향 그래프 [사진=지지옥션]
2월 경매동향 그래프 [사진=지지옥션]

2월 낙찰률 43.5%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치는 2017년 7월의 43%다. 주거시설 전체 낙찰가율도 90.6%로 직전 최고치를 넘겼다. 2월 서울 아파트의 낙찰률은 80%로 직전 최고치인 2018년 10월의 79.5%를 넘어서며 기록을 세웠다.

경기도의 2월 아파트 낙찰가율 역시 113.9%로 2006년 12월에 기록한 111.5%를 가뿐하게 넘어섰다. 2월 낙찰된 경기 아파트 271건 중 절반이 넘는 146건의 낙찰가가 감정가 보다 높았다.

총응찰자 수 역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도합 1만8천여명까지 증가하면서 업무상업시설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2월 업무상업시설의 총응찰자 수는 2천13명으로 2016년 10월(2천289명) 이후 4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2천명을 넘어서며 온풍을 맞고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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