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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홍현희 학폭·아이즈원 해체·이재용 프로포폴 外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홍현희, 학폭 의혹에 "내가 외모 비하하며 왕따? 말도 안돼"

방송인 홍현희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 '맘 편한 카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E채널]
방송인 홍현희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 '맘 편한 카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E채널]

연예계 학폭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방송인 홍현희가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홍현희는 "정말 떳떳하니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고 반박하며 향후 법적대응까지 예고했습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우먼 홍현희 학창시절 안 찔리니?'라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글쓴이 A씨는 "홍현희와 어떠한 관계가 있던 것도 아닌데 너와 무리들은 나와 J양을 왕따로 만들어 즐거워했다. J양의 외모를 지적하며 왕따시키던 모습이 떠오른다"며 "지우개 가루 던지며 욕하고 급식 먹을 때 밥과 반찬을 손가락만큼 던져주고 비웃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홍현희 측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학폭 의혹에 '초고속 반박'에 나섰습니다.

홍현희 측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홍현희 학교 폭력 폭로 글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이런 글을 써왔다"며 "수년간에 걸쳐 게시된 연예 기사 댓글 등 작성자의 허위 주장 글들을 모두 자료 수집해놨으며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홍현희 역시 소속사를 통해 학폭의혹을 부인하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홍현희는 "학창시절 내 외모도 지금과 다를 바 없었는데 무슨 친구 외모 비하를 하면서 왕따를 시켰겠는가. 말이 안되는 소리다.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고 토로했습니다.

◆ 아이즈원, 4월 해체→사쿠라 빅히트說

그룹 아이즈원이 아시아 음악 시상식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0 MAMA)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 CJ ENM]
그룹 아이즈원이 아시아 음악 시상식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0 MAMA)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 CJ ENM]

그룹 아이즈원이 4월 해체를 확정 발표한 가운데 사쿠라(미야와키 사쿠라)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논의하는 등 개별적으로 거취를 찾아나서고 있습니다. 아이즈원 멤버들의 해산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Mnet은 10일 "아이즈원 프로젝트 종료를 앞두고 12명 멤버들의 활동을 위해 각 소속사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논의해왔다. 아이즈원의 프로젝트 활동은 예정대로 오는 4월 마무리한다"며 별도의 활동 연장 없이 해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즈원 측은 지난해 중순부터 꾸준히 활동 연장 논의를 이어왔다. 하지만 각 회사간 의견은 모아지지 않았고,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방향에 대한 생각도 저마다 달랐습니다. 이에 아이즈원은 3월 진행되는 온라인 콘서트 '원, 더 스토리'를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합니다. 이후 4월 말까지 별도의 일정 없이 팀 활동을 조용히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멤버들의 향후 행보 및 거취도 관심입니다. 스타쉽, 위에화, 울림, WM 등 향후 그룹 론칭 및 합류가 확정적인 곳을 제외하면, 각 멤버들의 활동은 여전히 정확히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 과정에서 사쿠라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아이즈원의 행보는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 빅히트 측은 "어떤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빅히트 산하에서 여러 걸그룹을 기획 중인 단계인만큼 사쿠라의 합류 가능성 역시 완전히 배제할 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이재용 또다른 프로로폴 투약?…변호인단 "불법 투약 전혀 없었다"

'국정농단' 사건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조성우기자 ]
'국정농단' 사건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조성우기자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불법 투약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의료 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외에 불법 투약이 전혀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확인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변호인단은 "지금까지의 경찰 수사에서도 불법 투약 혐의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불법투약을 한 바 없다는 사실은 해당 병원장등의 일관된 진술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심의위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보도는 개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전날 MBC '뉴스데스크'는 이 부회장의 불법 프로포폴 투약 의혹, 기존에 수사받던 것 외에 별건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CTV에 이재용 부회장이 약병을 든 채 휘청거리는 모습이 찍혔고, 경찰이 이 부회장의 모발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외할머니가 친모였다?

경북 구미의 빌라에서 방치된 채 숨진 3세 여아의 친모가 외할머니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친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는 당초 알려졌던 A씨가 아닌 외할머니 B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아 A씨의 DNA를 검사한 결과 유사하기는 하나 친자관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후 아이의 주변 인물로 검사 범위를 확대, 외할머니인 B씨가 친모임을 확인했습니다.

A씨는 숨진 아이를 친딸로 알고 양육했으며 본인과 자매 사이인 것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와 B씨는 임신과 출산 기간이 비슷했고, B씨는 출산 사실을 감추기 위해 사망한 아이를 A씨의 딸로 위장했습니다. 딸을 손녀로 바꿔치기해 A씨가 양육하도록 해왔으며 A씨가 낳은 딸의 소재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씨는 이날 구미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호송차에 오르며 "(나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습니다"라면서 완강히 출산을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출산한 아이의 소재와 숨진 아이의 친모임이 밝혀진 B씨가 왜 딸을 손녀로 바꿔치기 했는지 이유도 함께 조사 중입니다. 또한 B씨 내연남의 신병을 확보해 DNA 검사에 들어갔으며, 결과는 12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 LH 직원 투기 20명 적발…"티끌만한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1차 합동조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1차 합동조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기자 ]

LH 직원 투기 의혹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모두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LH와 국토부 직원 본인만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조사 결과 민변과 참여연대에서 제기한 투기 의심 사례를 포함해 모두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자체 조사에서 투기 의심자로 확인된 LH 직원 13명을 비롯해 7명의 투기 의심자가 늘어난 셈입니다. 토지 거래는 주로 광명시흥지구에 집중됐으며, 다른 3기 신도시 지구에도 투기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LH 조사 결과 발표는 시작일 뿐이다. 정부는 모든 의심과 의혹에 대해 이 잡듯 샅샅이 뒤져 티끌만한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라며 "조사에 따라 향후 조사 지역도 확대하겠다"고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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