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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강지원 "통곡물 식단, 쾌변·혈압↓·치매예방 外 효과"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통곡물자연식운동본부 대표이자 강지원 변호사가 통곡물 식단의 이점을 밝혔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요리연구가 홍성란, 이승연 아나운서, 최시중 아나운서, 이경애, 강지원 변호사 등이 출연했다. 통곡물자연식운동본부 대표이자 강지원 변호사는 '먹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통곡물 100% 식사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아침마당'에서 강지원 변호사가 통곡물식단의 장점을 말했다. [사진=KBS 1TV ]

강지원 변호사는 쌀에 좋은 성분을 모두 깎은 게 백미라며 "남은 건 탄수화물 덩어리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지방으로 저장되지 않나. 배가 나오는 이유가 그것"이라고 했다. 또한 "현미, 찹쌀, 녹미 등 도정을 안 한 게 통곡물이고 깎은 게 백미다. 속껍질과 쌀눈 모두 벗겨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의사협회 자료를 보면 매일 통곡물을 먹는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나온다. 이는 우리만 몰랐던 공통된 사실"이라며 "식이섬유는 감자, 백미, 현미에 비해서 보리에 엄청 많다. 식이섬유는 장 청소부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는 몸에 흡수가 되지 않는데, 수분을 흡수하고 장 운동을 연장시키고 몸에서 나갈 때 수분을 끌고 나가서 노폐물 등을 배출시킨다. 그러면 장내 유익균이 늘어나고 나쁜 균이 줄어든다. 그러니 장청소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백미는 식이섬유가 1/3밖에 안 들어있다"며 "일주일만 현미식을 해보면 두 눈으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변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실험을 이틀만 해봐라"고 권했다.

강지원 변호사는 "통곡물식단으로 바꾸고 변을 보면 물기가 늘어나고 색이 황금으로 변한다. 변비를 해소하는 데는 섬유질이 최고"라며 "현미밥을 열심히 먹으면 유산균을 따로 먹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또한 "통곡물 식단을 하고 당뇨, 고혈압 등 약을 끊은 분이 엄청 많다"며 "콜레스테롤과 혈압이 낮아진다. 섬유질이 많으면 콜레스테롤이 낮아지고 중성 지방을 억제시킨다"고 덧붙였다.

강지원 변호사는 "혈압이 높았는데 현미밥을 먹으니 정상수치로 돌아왔다. 잡곡밥에 흰쌀밥을 넣지 말고 통곡물로 바꿔라. 당뇨가 있으신 분들에게 현미밥으로 바꾸라는 것은 공통된 말이다. 당뇨 예방을 위해서도 현미가 필요하다. 우리가 그걸 모르고 먹었던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통곡물을 먹으면 혈당이 낮아지는 이유에 "흰 쌀밥을 먹으면 빨리 소화가 돼서 혈당이 올라가고 인슐린이 계속 분비돼서 과식을 하게 된다. 현미를 먹으면 소화가 천천히 되고 인슐린이 천천히 나온다. 인슐린이 계속 나오면 역류성 식도염, 위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지원 변호사는 성격도 바뀌었다며 "몸이 변하니까 마음이 변한다. 성질이 무척 좋아졌다. 집 사람이 말 할 때마다 토를 달았다. 요즘에는 10마디를 해야 한 마디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우스갯소리지만 세상을 넓게 본다던가, 느긋하게 보게 변한다. 청소년도 집중력이 좋아지고 성격이 좋아진다. 노인들에게도 치매 예방에 좋다. 치매 예방을 하려면 반드시 통곡물 식단을 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더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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