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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논란 해명 끝"…'킹덤' 비투비→에이티즈, 글로벌 스타 향한 레전드 대결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킹덤'이 각종 논란을 정면돌파, 해명한 뒤 글로벌 스타 탄생을 위한 레전드 대결을 예고했다.

1일 오전 Mnet 새 예능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찬욱 CP, 이영주 PD, 동방신기 최강창민, 비투비 서은광, 아이콘 김진환, SF9 영빈, 더보이즈 상연, 스트레이키즈 방찬, 에이티즈 홍중이 참석했다.

비투비가 1일 진행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최강창민이 1일 진행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이날 각 그룹들은 '킹덤'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비투비 이민혁은 "출연 소식이 알려진 뒤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었다는 것 안다. 하지만 비투비의 갈증과 꿈이 컸기 때문에 용기 있게 도전했다. 10년차 저력으로 우리 매력을 발산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콘 정찬우는 "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아이콘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보여드릴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고, SF9 영빈은 "많은 가수들과 경쟁한다는게 긴장되고 떨리지만, 우리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이 프로그램을 웃으면서 끝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드 투 킹덤' 우승자로 '킹덤'에 출연하게 된 더보이즈 상연은 "선후배들과 함께 하는 '킹덤'에 출연하게 됐다. 팬들의 힘을 얻어서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스트레이키즈 방찬은 "많이 부족하지만 '킹덤'이라는 기회가 큰 영광이다. 전세계 스테이에게 스트레이키즈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에이티즈는 "존경하던 선배들과 프로그램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뜨거운 열정을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이콘이 1일 진행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SF9이 1일 진행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킹덤'은 그룹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여섯 팀의 레전드 무대와 이들의 새로운 음악적 면모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킹덤'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비투비 서은광은 "'킹덤' 출연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부담이 가는 연차다. 가장 중요한 건 군백기에 케이팝 팬들과 멜로디에게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말했고, 진환은 "우리도 고민을 많이 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좋은 무대에 서기 힘들다. 경쟁을 떠나서 좋은 무대를 남기고 싶은 마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답했다.

SF9 영빈은 "멋진 팀과 경쟁을 하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은 욕심에 출연을 결정했다. SF9이 피지컬과 비주얼이 훌륭하다는 말을 듣는데 실력도 못지 않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고, 더보이즈 상연은 "우리는 출연을 고민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나오게 됐다. '로드 투 킹덤' 무대를 다시 보니 정말 뿌듯하더라. '킹덤'도 열심히 하자고 서로 응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키즈 방찬은 "무대에 대한 진심, 우리 실력과 열정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 존경하는 선배님,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 무대할 수 있으면 시너지가 생길 것 같아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고, 에이티즈는 "무대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싶었다. 배울 점도 많을 것 같아서 고민 없이 출연했다"고 강조했다.

박찬욱 CP는 '로드 투 킹덤'과의 차별화에 대해 "'킹덤'은 글로벌 프로젝트다. 케이팝이 해외 시상식에서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으며 사랑받고 있다. 해외 투어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전세계 케이팝 팬들이 무대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했다"고 답했다.

여섯 팀 선정 배경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박찬욱 CP는 "에이티즈는 글로벌 팬이 많은 팀이다.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스트레이키즈도 1억뷰 뮤직비디오가 많다. 글로벌 팬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마라맛' 퍼포먼스가 기대된다. 더보이즈는 '로드 투 킹덤' 이후 무서운 기세로 올라가고 있다. 큰 기대가 된다. SF9는 많은 인기를 가진 배우들도 있지만,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팀이다. 아이콘은 명곡도 많은 엄청난 팀이다. 무대를 즐길 줄 아는 팀이다. 비투비는 음악과 노래로 보여줄 수 있는 힘이 큰 팀이다. 다양한 느낌으로 무대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킹덤'의 룰도 다소 변경됐다. 이영주 PD는 "'킹덤'은 6팀이 경쟁을 통해 한 팀의 우승팀을 배출한다. 자체평가 25%, 전문가 편가 25%, 국내 및 글로벌 팬 투표 40%, 동영상 점수 10%가 들어가 점수를 낸다.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글로벌 팬들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전문가 30분을 모셔서 투표를 받고 있다. 마지막 생방송 룰은 방송에서 확인해달라. 이번엔 탈락이 없다. 6팀 모두 각자 색을 완성했다. 이들을 탈락시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레전드 무대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한 팀도 놓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보이즈가 1일 진행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스트레이키즈가 1일 진행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에이티즈가 1일 진행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MC 최강창민 역시 후배 아이돌 그룹을 모두 칭찬하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최강창민은 "내가 아이돌을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요즘 아이돌 실력이 출중하다. 실력이 부족한 아이돌 가수를 찾는게 힘들 정도다. 다들 상향 평준화 됐다. 그래서 예전보다는 각 팀의 개성을 잡아가는게 더 어려워지지 않았나 생각했다. 때문에 '킹덤'을 시작할 때 6팀이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첫 대면식 녹화를 끝내고 나서 단순한 기우였구나 했다. MC 역할이었지만 정말 즐겼다. Mnet이 여섯 팀의 섭외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각 팀들은 자신들의 최대 무기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투비는 10년차 무대 경력과 단합력, 아이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이콘만의 느낌, SF9은 표정과 드라마틱한 표현력, 더보이즈는 다인원을 활용한 무대 구성, 스트레이키즈는 작사 작곡 편곡 실력과 스트레이키즈다운 콘셉트, 에이티즈는 에이티즈만의 에너지를 꼽았다.

이어 최강창민은 가장 눈에 띄는 후배를 꼽아달라는 부탁에 "누구 하나를 꼽으라는 건 정말 가혹하다. 비주얼, 노래, 예능, 젊음을 가진 친구들이 많다. 매력적인 친구를 꼭 뽑자면 비투비 서은광이다. 나는 데뷔한 지 17년 째에 아직 소속 가수인데 서은광은 10년차에 무려 회사 이사다. 이사 직함이라니 정말 매력적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주 PD는 "'킹덤'이 쇼가 메인이긴 하지만, 쇼를 만드는 아티스트들의 노력과 성장, 고민이 방송에 녹아들어가 있다고 자신할 수 있다.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지 응원해달라. 풀샷을 보면 이 자리가 스포일러가 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진은 '킹덤'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비 공정성 논란, 유노윤호 하차 논란 등에 대해 해명하며 더 나은 방송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박찬욱 CP는 "방송 전에 이슈가 생긴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다. 녹화 때 항의에 의한 중단은 없었다. 특정 팀 밀어주기도 없었다. 여섯 팀과 소속사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의 부족한 점들을 각 소속사와 상의했다. 여섯 팀 소속사 전원 동의 하에 각자 크리에이티브를 잘 살릴 수 있게 조율을 마쳤다. 3라운드부터는 여섯팀이 동의한 조건으로 이러한 이슈가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CP는 "여섯 팀 모두 레전드라 불릴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여섯 무대가 더 레전드가 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좋은 무대를 많은 애정과 좋은 마음으로 바라봐달라"고 말했다.

또 최근 물의를 빚어 자진하차한 동방신기 유노윤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CP는 "유노윤호의 경우 기촬영된 부분은 진행자 초점으로 방송되며 그 이후로는 최강창민이 혼자 진행한다. 진행자이지만 선배로서 킹덤을 이끌어갈거라 생각한다. 따뜻한 애정으로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강창민은 "시국이 안 좋다. 무대에서 가수와 팬들이 만나고 싶은 마음을 모두가 많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킹덤'의 멋진 무대로 모두의 아쉬움을 날려버릴 수 있게 하겠다"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1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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