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드라마·예능 누빈 이진혁, 10개월만 본업 컴백 "대표곡 만들고파"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이진혁이 드라마, 예능을 찍으며 활약한 뒤 10개월 만 본업인 가수로 컴백했다. '5K'를 통해 대표곡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이진혁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5일 이진혁 새 미니앨범 'SCENE26'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이진혁은 "오랜만에 컴백이라서 떨리고 설렌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밝혔다.

이진혁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뮤지컬에 첫 도전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 본업으로 컴백하기 위해 다른 활동을 하면서도 틈틈히 앨범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진혁은 "지난 앨범 이후 10개월 공백이 있었다. 밤을 새가면서 앨범을 준비했다. 드라마 촬영을 끝내면 곡을 쓰고 만들었다. 최근에도 뮤지컬 준비하면서 안무와 케이콘을 함께 준비 했었다"며 바쁜 준비 기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진혁 신보 'SCENE26'은 내면과 외면 모두 한층 성숙해진 스물여섯 이진혁의 모습을 담은 앨범으로, 컴백 전부터 파격적인 유니크 아이스 그레이 헤어로 물오른 비주얼을 선사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이진혁은 "올해 스물 여섯살이 됐다. 내 인생이라는 영화에서 26번째 신이 되겠다 싶어서 이번 앨범명을 지었다. 내면, 외면이 성숙해진 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5K'에 대해 이진혁은 "굉장히 신나는 팝 펑크 곡이다. 풀 스크린, LED 같은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 그동안 사랑 노래를 부른 적이 없었는데, 첫 사랑곡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진혁은 "밝고 방방 뛰는 곡 같지만 의상이나 안무 등에서 젠틀한 부분이 많다. 상반되는 이미지로 무대를 하니 그 부분을 체크해줬으면 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5K'를 비롯해 'Silence', '소행성 (Asteroid)', 'HATI-HATI', '기지개 (Be half-awake)', '끄덕 (Wave)', '활 (Coup d'État)'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이진혁은 타이틀곡을 제외한 수록곡 전곡 작업에 참여했다.

이진혁은 가수는 물론 예능, 연기, 뮤지컬 등 활동 영역을 넓히며 전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이진혁은 "모든 분야에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분야가 내 적성에 맞다. 늘 즐겁게 활동 중이다. 기회가 된다면 영화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더 성장해서 나아가는 이진혁이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가수 이진혁과 예능인 이진혁, 배우 이진혁 차이점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진혁은 "각 분야에 맞게 에너지를 쓴다. 가수로서는 무대, 예능은 센스, 연기에서는 표정을 중점 두고 노력하고 있다"며 "나 자신에게 중점을 둔다. 하나 하나가 중요하기 때문에 흐트러짐 없이 생활하려 한다. 변하지 않고 잘 헤쳐나가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평에 대해 이진혁은 "이진혁이라는 가수가 조금 더 좋은 모습으로 준비해 나왔구나 알려드리고 싶다. 또 대중들이 내 노래를 많이 알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 이진혁의 대표곡이 생기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

이진혁의 새 미니앨범 전곡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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