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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2' 진지희 "학폭 연기 걱정多, 극단적 해석보다 감정에 집중"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진지희가 '학폭' 피해 연기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진지희는 5일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종영 화상 인터뷰에서 제니가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하는 장면에 대해 "타이밍이 맞아 떨어졌다. 사실 걱정도 많이 됐다. 감독님도 어떻게 편집하고 보여줄지 걱정을 많이 하셨다"라고 말했다.

배우 진지희가 5일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진지희가 5일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어 "제니의 감정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 순간만큼은 저도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래야 엄마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좀 더 시청자들에게 공감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너무 극단적으로 해석되지는 않았으면 했다"라며 "형식적인 생각 안에 갇혀서 극단적으로 보여주기 보다는 한 사람의 감정에 맞춰서 '이런 아픔이 있구나', '피해자들은 이런 말 못할 감정이 있을 수 있구나'를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또 진지희는 "학폭은 있어서는 안 된다. 저도 (최근 일어난 논란들을) 지켜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다"라며 "저 자신을 돌이켜보게 되더라.내가 당하거나 혹은 한 적이 있지는 않았나.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학폭은 연예계 뿐만 아니라 어느 자리에서도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펜트하우스2'는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2일 종영됐다. 최고 시청률은 12회가 얻은 29.2%다. 진지희는 강마리(신은경 분)와 유동필(박호산 분)의 외동딸인 유제니 역을 맡아 성장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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