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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이제훈 "통쾌한 대본·제작진 신뢰, 안 할 이유 없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제훈이 3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제훈은 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상호) 제작발표회에서 3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한 것에 대해 "대본이 재미있었다"라며 "대본을 볼 때 가슴에 와닿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읽는데, '이렇게 억울하고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이들을 위해 무얼 해줄 수 있을까'라며 대리만족을 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배우 이제훈이 6일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배우 이제훈이 6일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이어 "현실에서는 복수 대행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있을 수 없지만, 드라마를 통해서 우리 국민이 가진 '나쁜 사람들을 혼내고 처단해야 한다'는 염원을 해소 시켜서 통쾌했다"라고 말했다.

또 "사회 약자들, 보호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언지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대본을 읽었다"라며 "명확하고 간결하면서도, 가슴에 무언가 남는 메시지가 강렬해서 작품 선택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컸다. 이들과 함께하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같이 해서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모범택시'는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액션 오락물에 특화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 한국형 다크히어로물의 진수를 보여줄 웰메이드 사이다 액션 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다.

이제훈은 특수부대 출신이자 무지개 운수의 택시기사로, 억울한 피해자들의 편에 서서 극악무도한 가해자들을 무력으로 단죄하는 악당 사냥 전문가 김도기를 연기한다.

또 이솜은 서울북부지검 검사 강하나 역을, 김의성은 무지개 운수 사장이자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대표 장성철 역을, 표예진은 무지개 운수 해커 안고은 역을, 차지연은 낙원 C&C 대표 백성미 역을 맡았다.

'모범택시'는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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