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출격 석진욱 감독 "이민규, 출전 이상 없죠"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 고비는 넘어섰다.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은 6년 만에 다시 봄배구에 나섰다.

OK금융그룹은 지난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준플레이오프에서 이겼다. 단판으로 열린 당시 맞데결에서 OK금융그룹은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다음 상대는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우리카드다. 두 팀은 6일 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을 치른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이 21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OK금융그룹은 원정팀으로 우리카드의 홈 코트인 장충체육관에서 1, 2차전을 치른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준PO때 만큼이나 부담이 된다"며 "그래도 선수들에게는 (부담을)덜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자리에는 조금 변화를 줬다. 차지환의 짝으로 김웅비, 조재성이 아닌 베테랑 최홍석이 코트로 먼저 나온다. 석 감독은 "(조)재성이와 (김)웅비가 교체로 투입되는 것이 더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석 감독은 정규리그 후반부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보인 세터 이민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민규는 오늘 경기를 앞두고 (통증이 있는 무릎 치료를 위해)병원을 따로 찾지않았다"며 "대신 보강 운동과 트레이닝을 좀 강하게 했다. 경기에 뛰는데 큰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석 감독처럼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도 세터 자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OK금융그룹 이민규, 곽명우와 견줘 우리카드는 주전 세터 하승우가 봄배구 경험이 부족한 편이다.

신 감독은 "이럴 때는 따로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다는 선수에게 자신감을 갖도록하는 게 중요하다"며 "상대 투 세터와 선발, 백업 전력 차가 크게 나지 않는 점은 우리에게는 분명히 부담"이라고 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12일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 도중 타임아웃 시간에 맞춰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러면서도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코트 안에서 할 것만 제대로 한다면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팀의 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선 우리카드가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석 감독은 "선수들까라 대화를 많이 하라고 말했다"며 "우리카드는 강한 팀이 맞다. 승패 결과를 떠나 우리팀만의 밝은 분위기를 경기 종료까지 유지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장충체육관=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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