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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정지소 "아이돌 데뷔, 꿈 이뤘다…이준영, 남매처럼 의지"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정지소가 '이미테이션'을 통해 어릴적 꿈을 이뤘다고 털어놨다.

내달 7일 첫 방송 예정인 KBS 새 드라마 '이미테이션'(감독 한현희 극본 김민정, 최선영 제작 히든시퀀스 기획 카카오페이지, KBS)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

'이미테이션' 정지소 [사진=KBS]
'이미테이션' 정지소 [사진=KBS]

극중 정지소는 3인조 걸그룹 티파티의 센터 마하 역을 맡았다. 마하는 춤에서만큼은 타고난 감각을 자랑하는 아이돌계 해피바이러스로,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발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미테이션'을 통해 아이돌 데뷔를 앞둔 정지소는 "어릴 적 아이돌이 꿈이었던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애정 하는 작품을 통해 데뷔를 하게 돼 정말 뜻깊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지소는 영화 '기생충', 드라마 '방법'에 이어 180도 다른 변신을 앞두고 있다. 정지소는 "전작들과는 완전히 다른 연기를 시도하고 싶기도 했지만, 마하라는 캐릭터와 '이미테이션'은 연기를 하며 늘 꿈꿔왔던 로망 그 자체였다"라며 "촬영 시작을 기다리는 몇 개월이 몇 년처럼 느껴질 정도로 정말 맡고 싶었던 역할이었기 때문에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정지소는 "저와 마하 캐릭터는 항상 긍정적이고 몇 번이든 다시 일어나고자 한다는 점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웹툰 속 마하와의 비주얼적인 싱크로율은 양심에 많이 찔린다"고 말해 웃음을 전파했다.

이어 그는 마하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 "평소에도 춤과 노래에 관심이 많아서 종종 배우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이미테이션'이 결정된 후로는 혼자 연습실을 빌려서 매일 연습을 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원작 속 마하처럼 여리여리해지기 위해 식단도 병행하면서 촬영을 했다. 힘들고 배고플 때도 있었지만 마하를 연기할 수 있는 시간들이 더 감사하고 소중했기 때문에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첫 로코 연기에 도전하게 된 정지소는 "로맨틱코미디 작품들을 많이 찾아보고, 매일 사랑 노래를 들으며 대본을 봤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어 상대역인 이준영에 대해 "준영 오빠와 촬영에서는 로맨스 관계로 호흡을 맞추었지만, 카메라가 꺼지면 주먹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남매처럼 의지를 많이 했다. 항상 좋은 말과 칭찬을 해준 준영 오빠 덕분에 자신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케미와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지소는 함께 촬영했던 배우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전작들에 비해서는 또래라고 할 수 있지만 이번 작품 또한 언니, 오빠들, 그리고 선배님들이 대부분이셨기 때문에 저를 많이 챙겨 주셨고, 때마다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면서 "티파티 멤버들과 연기할 때는 친구들과 노는 기분이 들 정도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연기에 임했다. 특히 촬영이 고됐던 날에는 언니들에게 안기기도 하고 징징거리기도 하면서 버텼다. 돌이켜보니 언니, 오빠들과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마지막까지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정지소는 가장 추천하는 장면으로 '티파티의 무대 장면'을 꼽으며 "많은 노력과 시간을 기울인 장면이기도 하고, 연기가 아니라 정말 행복해서 나온 표정들이 많기 때문에 그 점에 주목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미테이션' 정지소 [사진=KBS]
'이미테이션' 정지소 [사진=KBS]

"다채로운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하고 싶은 캐릭터가 많아서 저의 가능성과 바람을 응원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이미테이션'은 진짜가 되고자 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극중 캐릭터들처럼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인 배우들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어요. 극중에서도 현실에서도 한 명 한 명의 꿈을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한편, 카카오페이지 원작 웹툰 '이미테이션'은 2014년 첫 연재 이후 웹툰 누적 조회수 4.6억뷰 돌파, 카카오페이지 구독자 390만 명 돌파, 카카오페이지 최대 팬덤 IP 누적 댓글 60만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K-웹툰이다.

드라마 '이미테이션'은 5월7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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