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재보선 참패 책임느껴… 총사퇴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재보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했다. 임기를 1년 4개월 남기고 일괄 퇴진하게 된 것이다.

민주당은 8일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도부 사퇴 이후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거는 최대한 앞당겨 실시할 것"이라며 "새로 선출되는 지도부가 민심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는 16일 원내대표 경선을 하고 다음달 2일 당대표 선출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과 지도부가 8일 여의도 국회에서 4.7재보궐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전원 사퇴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한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는 도종환 의원이 비대위 체제를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도 의원은 현재 민주주의 4.0 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의총 진행 도중 페이스북에서 "최고위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원래 9명이지만 지난달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달 물러나 현재 8명이다. 김태년 원내대표, 김종민 염태영 노웅래 신동근 양향자 박성민 박홍배 최고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선출직 최고위원 임기는 내년 8월 말까지다. 하만, 이번 결정으로 임기를 1년 4개월 남기고 일괄 퇴진하게 됐다.

당연직 최고위원인 김태년 원내대표는 새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지명직인 박성민 박홍배 최고위원은 내달 새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가 원래 임기다.

지도부가 물러난 이후에는 원내대표 경선을 앞당겨 다음주 정도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5·9 전당대회까지 관리형 비대위를 꾸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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