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시즌 초반이지만 김하성(26)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힘겨운 출발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오프시즌 동안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예상 전력에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 후 7경기를 치르는 동안 4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시즌 개막 후 7경기를 돌아보며 김하성도 언급했다. 김하성은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올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MLB닷컴은 팀 공격력을 'C'로 평가했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 타선은 개막 후 3경기에서 19점을 냈다. 이때까지는 괜찮았지만 이후 공격력이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전 내야수 중 한 명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빠진 상황이 결정적"이라고 이유를 꼽았다.
타티스 주니어는 왼쪽 어깨 탈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김하성이 그를 대신해 앞선 두 경기에 모두 선발 유격수로 나왔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할 선수를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물음표"라면서 "첫 번째 백업 자원인 김하성은 좋은 타구를 많이 만들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하성은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는 등 타율 2할(15타수 3안타)에 머무르고 있다.
MLB닷컴은 공격력 뿐 아나리 수비력도 꼬집었다. 샌디에이고는 수비력에선 'F'를 받았다. 해당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 수비력이 매우 좋은 팀으로 평가받았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하다"면서 "시즌 개막 후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실책 8개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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