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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NOW]김정현, 계약 어기고 열애설 부인하다…민폐 재조명 '역풍'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김정현이 동료 배우 서지혜와 열애설을 부인하고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분쟁으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가운데 과거 그가 서예지와 교제 당시 MBC '시간' 측에 저질렀던 각종 민폐가 재조명되며 역풍을 맞고 있다.

김정현은 지난 8일 tvN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만난 배우 서지혜와 열애설에 휘말렸다. 서지혜 김정현이 같은 아파트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열애설은 기정 사실화 되는 듯 했다.

김정현이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제작발표회에 김정현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김정현이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제작발표회에 김정현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하지만 서지혜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김정현이 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를 두고 서지혜가 자문을 해줬을 뿐이며,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친한 누나 동생 사이"라 해명하며 열애설을 강도 높게 부인했다.

하지만 이 해명이 다시 김정현의 발목을 잡았다. 김정현이 아직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 그렇다면 문화창고 역시 김정현과 오앤의 전속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시점에 김정현에게 접촉했다는 의혹을 받게 된다.

김정현은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오는 5월을 끝으로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다고 주장했고, 오앤 측은 김정현이 2018년 건강 이상 등 개인 사유로 인해 MBC '시간'에서 하차하며 발생한 공백기를 감안하면 전속계약 만료까지 11개월이 남았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오앤과 김정현 사이 계약서가 공개됐다. 해당 계약서에는 "계약기간 중 을의 개인 신상에 관한 사유로 을이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할 수 없게 된 경우에는 그 기간만큼 계약기간이 연장되는 것으로 한다"고 기재돼 있고, 예시로 든 항목 중에는 '기타 을의 책임 있는 사유로 연예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경우'라 써져 있다.

김정현이 과거 MBC '시간'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비뚤어진 행동을 보이다 결국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11개월 공백기를 가진 건 계약 연장 사유가 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기억을 만나다' 김정현 서예지 스틸컷 [사진=영화 '기억을 만나다']
'기억을 만나다' 김정현 서예지 스틸컷 [사진=영화 '기억을 만나다']

사태는 여기서 마무리 되지 않았다. '시간' 당시 김정현의 알 수 없는 파행들이 수면 위로 계속 올라왔고, 이같은 파행의 이유가 그 당시 교제 중이던 동료 배우 때문이라는 추측성 글이 게재됐다.

이후 디스패치는 12일 김정현이 MBC '시간' 촬영 당시 교제 중이던 배우 서예지의 조종에 의해 촬영장에서 이상 행동을 보였다며 두 사람이 나눴던 문자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시간' 5회부터 12회까지 사라진 스킨십 장면은 대략 13개"라며 "김정현은 다른 사람에게 연기 디렉팅을 받고 있었다. '시간'의 장준호 감독이 아닌 현실의 서예지 감독. 김정현은 서예지의 주문에 따라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오늘은 왜 어떻게 했는지 말 안해?'라고 문자를 보냈고, 김정현은 '오늘 여자 스태프에게 인사도 안했고요. 다른 사람한테 완전 딱딱. 장 감독한테 다시 한 번 로맨스 안된다고 못 박았어요'라고 답했다.

또 다른 문자 대화에서 서예지는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라고 말했고, 김정현은 '당연하죠. 티저 조감독 여자애가 하는데 딱딱하게. 여자들이랑 눈도 안 마주쳤고요'라고 답했다. 서예지가 재차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가기'라 강조하자, 김정현은 '방금 장 감독에게 멜로 로맨스 싹 지워달라고 했어. 논리정연하게'라고 답장했다.

이같은 문자 대화 내용까지 공개되면서 김정현은 사면초가 상황에 놓였다. 김정현은 열애설 부인, 소속사와의 계약 분쟁에 이어 과거 '시간'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 저질렀던 각종 민폐들이 재조명되며 역풍을 맞고 있다. 여론 역시 차갑게 등 돌렸다. 과연 김정현이 이같은 상황 속 직접 입장을 발표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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