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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경매 작품 음원 세상 밖으로…낙찰자 "나만 듣기 아까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가수이자 작가 권지안(솔비)의 미술품 '저스트 어 케이크 (Just a Cake-Angel)' 속 음원이 세상 밖으로 나온다.

12일 권지안 측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권지안의 작품 'Just a Cake-Angel'에 삽입된 음원 '엔젤'이 낙찰자의 동의를 받아 공개된다. 음원은 4월 중 나올 예정으로, 정확한 발매 날짜는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솔비(권지안)가 '케이크'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경매에 출품한다. [사진=엠에이피크루]
솔비(권지안)가 '케이크'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경매에 출품한다. [사진=엠에이피크루]

권지안(솔비)의 작품이 서울옥션 스페셜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진=엠에이피크루]
권지안(솔비)의 작품이 서울옥션 스페셜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진=엠에이피크루]

권지안(솔비)의 작품 'Just a Cake-Angel'은 지난 3월 서울옥션 'eBID 스페셜 by printbakery' 스페셜 경매에서 49회 경합 끝에 1천10만 원(추정가 550만 원)에 낙찰됐다.

미술품 'Angel(앤젤)'은, 가로 50cm·세로 70cm 사이즈의 블루투스 스피커에 작업한 작품으로, 입체 부조 안에 자신의 신곡 'Angel'을 삽입했다. 권지안은 낙찰자에게 'Angel'의 음원 공개 여부 결정권, 즉 음원 유통에 대한 동의권을 같이 포함시켰다. 만약 낙찰자가 대중에게 공개를 원치 않는다면 'Angel'은 미술 작품처럼 단 한 사람의 음악으로 소장할 예정이었다.

낙찰자는 음원 공개를 허락하면서 '엔젤'은 대중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낙찰자는 자신의 SNS에 솔비의 그림을 공개하고 "조금 더 예술을 가까이서 누리고 참여하고 싶단 마음에 미술품 경매를 처음 시작했고 드디어 첫 작품을 집 안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글을 게재했다.

낙찰자는 "미술과 음악의 직접적인 협업이어서 그 실험이 상당히 재밌었고 낙찰자인 제 동의 후에 음원 공개를 하신다고 해서 더 의미가 있었다"라며 "저만 듣기 아까워 'Angel'의 음원을 공개 하기로 결심했다. 음악은 대중들과 함께 공유해야 더 빛이 나는 것 같다"라며 음원 일부를 공개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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