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가수이자 작가 권지안(솔비)의 미술품 '저스트 어 케이크 (Just a Cake-Angel)' 속 음원이 세상 밖으로 나온다.
12일 권지안 측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권지안의 작품 'Just a Cake-Angel'에 삽입된 음원 '엔젤'이 낙찰자의 동의를 받아 공개된다. 음원은 4월 중 나올 예정으로, 정확한 발매 날짜는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권지안(솔비)의 작품 'Just a Cake-Angel'은 지난 3월 서울옥션 'eBID 스페셜
미술품 'Angel(앤젤)'은, 가로 50cm·세로 70cm 사이즈의 블루투스 스피커에 작업한 작품으로, 입체 부조 안에 자신의 신곡 'Angel'을 삽입했다. 권지안은 낙찰자에게 'Angel'의 음원 공개 여부 결정권, 즉 음원 유통에 대한 동의권을 같이 포함시켰다. 만약 낙찰자가 대중에게 공개를 원치 않는다면 'Angel'은 미술 작품처럼 단 한 사람의 음악으로 소장할 예정이었다.
낙찰자는 음원 공개를 허락하면서 '엔젤'은 대중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낙찰자는 자신의 SNS에 솔비의 그림을 공개하고 "조금 더 예술을 가까이서 누리고 참여하고 싶단 마음에 미술품 경매를 처음 시작했고 드디어 첫 작품을 집 안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글을 게재했다.
낙찰자는 "미술과 음악의 직접적인 협업이어서 그 실험이 상당히 재밌었고 낙찰자인 제 동의 후에 음원 공개를 하신다고 해서 더 의미가 있었다"라며 "저만 듣기 아까워 'Angel'의 음원을 공개 하기로 결심했다. 음악은 대중들과 함께 공유해야 더 빛이 나는 것 같다"라며 음원 일부를 공개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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