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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MBC 악의적 보도, 조주빈보다 못한 인간쓰레기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강철부대'에서 하차한 박수민 중사가 '실화탐사대' 보도에 반박했다.

박수민 중사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중사에 '안녕하십니까, 박수민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실화탐사대' 보도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박 중사는 "나는 MBC라는 거대한 방송사의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횡포로 인해 그동안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하고 조주빈보다도 못한 쓰레기가 됐다. 이대로 있다가는 내 존재도 부정할 것 같아, 법률대리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용기내어 직접 입장을 밝히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수민 중사는 26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MBC '실화탐사대' 보도에 반박했다. [박수민 유튜브 캡처 ]
박수민 중사는 26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MBC '실화탐사대' 보도에 반박했다. [박수민 유튜브 캡처 ]

박 중사는 "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철부대' 프로그램 제작진, 나와 친분이 있거나 관련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지탄을 받는 지인들, 707툭수임무단을 포함하여 내가 몸담았던 조직의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 그동안 나를 믿고 응원해준 구독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박 중사는 "이 시간 이후로 제가 실제로 했던 행동들에 대해 한치의 거짓도 없이 사실 그대로를 인정할 것이며, 비난 받아 마땅한 부분은 책임지겠다"면서도 "방송에서 보도된 내용 중 허위사실이나 그 취지가 다분히 왜곡되어 보보된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분명하게 바로 잡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실화탐사대'에서 다뤄졌던 ATMrl 폭행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박 중사는 “여성이 욕하고 사진을 찍고 사진 찍은 걸 자기가 불법 성매매를 한 대서 거기 올려서 ‘너XX 만들어주겠다’라는 것과 '지우시라고요, 제 사진 지우시라고요'라는 상대 여성의 대사를 자막으로 입혀 마치 내가 상대 여성을 폭행하고, 신체 주요 부위 사진을 찍어서 불법 성매매 사이트에 유포하려던 것처럼 방영됐다"라고 말했다.

공소장을 공개한 그는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상대 여성이 실제로는 피고인, 폭행사건의 가해자로 공소가 제기되어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준다"라고 전했다. 그는 "피해자는 도리에 저였다. 그 여자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했고 상대 여성은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해명했다.

또한 "증거를 토대로 상대 여성에 대한 경찰과 검찰 조사가 이뤄졌고 검사는 상대 여성의 나에 대한 폭행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보아 약식명령을 신청했다. 상대 여성은 뻔뻔하게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정식재판을 청구한 상황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 중사는 "처음에 단순 폭행 사건에서 피해자인 나에게 합의를 해주면 상대 여자는 처벌받지 않기 때문에, 상대 여성이 당시 상황에서 죄송하다고 말하면 합의금도 일체 받지 않고 합의를 해주려고 했다. 그러나 상대 여성은 반성의 기미가 없이 소설을 쓰다시피해서 '실화탐사대' 제작진들에게 내가 불법적 사진을 찍고 불법 성매매 사이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거 마냥 제보를 했다"라며 악의적 편집을 호소했다.

'실화탐사대' 측이 자신이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방송한 것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중사는 "2021년 4월 중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 이후, 반론권을 준다고 하여 2021년 4월 중 7차례, 8차례 거쳐서 전화 및 문자를 보냈지만, 방송 전까지 단 한번도 회신을 받지 못했다"라며 "해당 방송이 모두 방영되고 나서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나서야 제작진에게 뒤 늦게 한통의 문자가 왔다. 해당 방송의 방영에 앞서 나에게 단 한번의 해명기회를 줬다면, 이렇게 방송이 되지 않았고 억울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중사는 "연예인도 아닌 사람에게 더군다나 단순히 피해자라는 사람의 제보만 미독 당사자에게는 반박의 기회를 주지 않고 방송사와 제작진은 '아니면 말고' 식으로 온갖 자극적인 내용으로 방송했다. 천하의 쓰레기 인간말종이 됐다"라며 MBC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불법촬영 및 유포와 여성분에 대한 강요 문제, 학교 폭력, 불법 도박사이트 및 대부업 등의 의혹 등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 잘못한 부분은 명확하게 인정하고 여러분의 비판을 수용하고자 한다"라며 "나와 관련도 모든 의혹들에 대해 제대로 된 사실을 말씀드리고, 책임과 반성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평생토록 짊어지고 살아갈 것"이라고 방송을 마무리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활약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A 중사가 결혼 사실을 숨기고 여성들에게 접근한 것은 물론 동의하지 않은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하고 유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불법 대부업 의혹까지 제기됐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A중사가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박수민이라고 지목했다. 박수민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MBC에 정식으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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